대전을 지키는 천사의 손길들
대전을 지키는 천사의 손길들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20.07.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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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용복 극작가

대전을 지키는 천사의 손길들은 수 없이 많아 일일이 그 손길들을 열거할 수 없어 기회 되는 대로 소개하려 할 계획이다. 우선 오늘은 대전을 대표할만한 자랑스러운 손길 네 분만을 먼저 소개하려 한다.

 

사진 김용복 극작가
사진 김용복 극작가

 

그 첫째로 고 이인구 전 계룡건설 명예회장이다.

 

고 이인구회장께서는 1992년 계룡장학재단을 설립해 26년간 1만4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사업, 삼학사비 중건사업, 일본 백제문화유적탐사 사업, 백야 김좌진 장군 추모사업, 독도 우리 땅 밟기 운동, 유림경로효친대상 제정, 박성효 시장 재임시 사재를 출연해 대전 유성구청 인근에 지금부터 11년 전인 2009년에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유림공원’을 조성해 오늘이 있게 한 어른이시다.

2017년 5월 15일 숙환으로 별세하시고 지금은 그 외아들 이승찬씨가 대를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 건설회사인 것이다. 이처럼 그 분은 가셨지만 우리 국민들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아 살아계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과 전통문화 계승에 헌신하신 분이다.

유림공원은 우리나라 4계절의 모습이 표현될 수 있도록 계절에 따른 6만4천82그루의 수목과 13만5천450그루의 초본이 심어져 있다. 또 한반도 모양의 인공호수인 반도 지(池)에는 물레방아와 유림정, 수변 테크 등이, 출입구에는 중앙광장이 각각 설치돼 있고, 산책 조깅로는 맨발걷기나 자전거타기가 가능한 자연흙 포장으로 조성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 유성관광 명소 유림공원 모습

 

그리고 두 번째로 이곳 계족산 황톳길.

 

필자가 언젠가 언론에 소개했던 기억이 난다.

“2006년 4월부터 맨발로 걸어보니 너무 좋아서 여러 사람이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계족산에 황토를 깔고 관리해 온지 어언 14년이나 됐다”고 맥키스 컴퍼니의 조웅래 회장은 말한다. 더구나 공영방송을 통해 계족산황톳길과 맨발의 효능을 소개 했으니 14년 동안 쌓아온 그의 감회가 얼마나 새롭고 감격스러우랴!

건강을 지켜주는 황톳길이 멀리 있는 게 아니다. 가까이 대전 대덕구 장동 산 59 번지에 있다. (042-608-5133 대표번호) 가서 건강도 찾고 스트레스도 풀며 이곳에 온 정성을 쏟아 붓는 조회장과 대덕구, 또한 대전시의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해보자.

 

▲ 계족산 황톳길 걷기 코스 개설 시민들의 힐링의 산책로 인기 짱,   소주 판매 금액의 일부 장학금으로

 

더구나 조회장은 한 병 팔릴 때마다 5원씩을 저축해 두었다가 중부권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으며, “소주 한 병에도 지역사랑 정신을 담는다.”는 조웅래 회장의 기업 정신으로 첫해 적립금 3억 800여만 원을 기록했으며 향후 10년 간 40억 원을 목표로 장학금을 기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첫 약속 이행으로 지난 14일 오후 3시 대전시청을 방문,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인 허태정 시장에게 4160여만 원을 전달했다. 이는 5개 구별 2000만원씩 별도 지급되는 1억 원을 제외한 금액이다.

또한 조회장은 유성구 온천북로 31번지에 있는 Cafe de tasty art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미모의 소프라노 정진옥을 통해 번거로운 삶에 찌든 시민들의 피로를 씻어주고 있다. 지난 목요일에 필자도 지인들과 함께 가 그의 매혹적인 노래를 들었는데 50여명의 손님들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세 번째로 20여 년간 동구를 지키는 이분 김재홍 대표.

 

필자가 이 어르신을 만나는 첫 번째 대면에서 감탄의 소리가 수없이 흘러 나왔다. 20여 년간 남을 위해 봉사만 해 오신 증거들이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께서 수여하신 위촉장과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는 최근에 훈장까지 수여 받았으며 수 백 개가 넘는 감사장들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는 것이다.

 

지난 16일 언론보도에 의하면

 

『오전 11시에 대전동구(구청장 황인호)는 동구주민사랑네트워크에서 ,대전 동구청에 여름철을 맞아 천사의 손길에 미숫가루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제홍 대표는 독거어르신, 노숙인 센터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부해 달라며 414만 원 상당의 1.5kg 미숫가루 230개를 기탁했다. 특히 김제홍 대표는 30년이 넘도록 매년 어버이날에는 롤케잌 및 카네이션을, 설과 추석명절에는 참기름, 햅쌀, 오곡세트 등을 천사의 손길에 기탁해오고 있는 기부천사다.

그리고 신인동 만세로 광장에 만세비(萬歲碑)를 쾌척하는 등 많은 사랑을 베풀고 있다.

이에 황인호 청장은, “동구 주민사랑네트워크(상임대표 김제홍)에서 ‘사랑의 미숫가루’를 천사의 손길에 기탁해 주셨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 더위가 시작되면, 입맛 잃은 어르신의 식사대용으로 아주 좋을 것 같네요. 수년 간 이어온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드렸다.』

이외에도 동구에는 크고 작은 손길들이 4500여 명이나 된다고 동구청 ‘천사의 손길팀장’ 최장우 담당자께서 은근히 자랑하고 있었다.

 

☎ 042) 251- 4412

 

▲ 왼쪽 네 번째부터 김재홍 대표, 황인호 청장

 

서구에 사는 필자도 자랑 겸 칭찬 좀 해야겠다.

“뿌듯하겠습니다. 황인호 청장님. 이렇게 수많은 천사의 손길들과, 동구를 자랑삼아 소개하는 직원들이 청장님의 호위무사 역할을 다하고 있으니 얼마나 든든하시겠습니까? 거기에 아나영 의회 의장도 필자에게 수시로 전화 걸어 청장님 하시는 일을 홍보 해주고 있고, 동구 주민 어떤 여성분께서도 필자에게 수시로 청장님 자랑을 한답니다.”

그동안 청장님께서 쌓아놓으신 업보의 결과일 것입니다.

 

네 번째로 이분 주)비센바이오 안창기 회장.

 

안창기 회장은 20여 년 전부터 동물의약품을 제조해 조달청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유성우체국 건너편에 청혈 센터를 건립해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환우들을 치료해 줌과 동시에 생활보호자로 구청장이나 동장의 추천서를 가지고 오는 환자들은 무료로 치료해 주거나 저렴한 비용으로 완치될 때까지 치료해주고 있다.

거기에 비센 바이오 부설연구소에서는 꿀벌화분의 기능을 높이기 위해서 꽃가루의 외피를 제거하는 기술과 부패방지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기존에는 꿀벌화분의 약 15% 유효성분만이 체내에 흡수 되던 것을, 100% 체내흡수로 유도 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였다 한다.

아주경제신문 2월13일자, 동아일보 6월4일자, 중앙일보 6월9일자 보도에 의하면 꿀벌화분은 인체 면역력증강에 필수적인 항산화 폴리페놀 성분을 포함 250가지 이상의 생리활성물질로 구성된 천연의 종합영양제,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하며 비센의 꿀벌화분 식품은 일반인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근접하도록 개발된 바, 현재 많은 국내외 의학자들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면역력 증강만이 유일한 방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 회사는 20년 이상 축적된 천연바이오 기술과 노하우를 살려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며, 올해 9월 중에 상품화 출시예정으로 준비중이라 한다.

이에 대전시에서도 6월29일 비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도움뉴스 7월4일보도) 대전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데 기여하기로 했다.

▲ 대전시와 업무협약서 체결<사진제공=비센바이오>

 

어찌 자랑스럽지 않으랴! 대전을 지키는 천사의 손길들이 이렇게 많은데.

그래서 한 마디 당부하고자 한다.

허태정 시장을 비롯해 대전시 5개구를 맡으신 목민관들이여!

지금 하시는 것처럼 대전 시민들을 대할 때는 봄바람같이 따뜻하게 하시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리와 같이 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고 걱정하는 시민들이 많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