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태권도의날” 기념 포럼 연다 태권도의 도(道)란 무엇 인가?
제14차 “태권도의날” 기념 포럼 연다 태권도의 도(道)란 무엇 인가?
  • 김경숙 기자
  • 승인 2020.08.2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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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균박사
오노균 박사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 (약칭: 태권도법) 제1조의 목적에 “우리 민족 고유의 무도(武道)인 태권도를 진흥하고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인 태권도공원을 조성하여 국민의 심신을 단련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나아가 태권도를 세계적인 무도 및 스포츠로 발전시켜 국위선양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로 밝히고 있다. 즉 태권도를 민족 고유의 무도(武道)로 규정 하고 있다.

또한 동법 제3조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로 제①항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태권도 진흥을 위하여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여야 하며, 국민의 자발적인 태권도 활동을 보호하여야 한다.”고 했고, 제②항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국민이 태권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기회의 확대에 노력하여야 한다.”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법률로 정했다.

그리고 이동섭 전 국회의원이 현역 의원 시절 대표발의하여 신설한 동법 제3조의2에는 “대한민국의 국기(國技)는 태권도로 한다.”를 삽입했다.

이와 함께 법률 제7조에는 “태권도의 날” 지정에 대해 밝히고 있다. 법률에서 밝히는 태권도의 날 지정 관련 내용은 제 ①항에 “태권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태권도 보급을 도모하기 위하여 매년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정한다.”고 명시했다.

제②항으로 태권도의 날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있는데 그 시행령 제3조 태권도의 날 관련 조항은 제①항으로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태권도단체 등은 법 제7조에 따른 태권도의 날에 다음 각 호의 행사를 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세칙으로는 1. 태권도 경기(시범 경기를 포함한다), 2. 태권도 관련 세미나, 포럼 등 학술행사, 3. 태권도 유공자 포상, 4. 그 밖에 태권도의 보급 및 진흥에 관한 행사를 할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제②항으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태권도단체 등이 제1항에 따른 행사를 할 경우에 지원할 수 있다.”고 정했다.

따라서 사단법인 국제무예올림피아드(IMAO)와 국기태권도포럼은 공동으로 제14차 태권도의 날을 기념하여 동법 시행령 제3조의1항2호에 의거 “태권도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의 주제는 태권도법 제1조에 명시한 태권도를 “우리 민족 고유 무도(武道)”로 정의 하였는데, 이에 무도 태권도는 무엇이냐는 것이다.

따라서 태권도를 스포츠로 정의하지 않코 무도로 정의하였다면 당연히 그 본산은 국기원인데, 국기원에서 발행한 태권도 소개 어디에도 도(道)에 대하여는 설명이 부족하다. 

따라서 태권도의 명칭을 살펴 볼 때 태권이라는 술기와 도라는 정신세계를 총칭한다고 하겠다. 그러하다면 무도(武道)는 태권의 도에서 정의를 내려야 하는 소결에 이른다. 

따라서 금번 포럼에서 법률 제정목적에 부합되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산업구조가 급변하는 상황과 코로나19 라는 초유의 사태에 언택트(untact), 디지털 트랜스포테이션 환경 속에서 세계인의 정신세계를 주도할 도전(挑戰)정신과 문제의식은 시대정신으로 발현된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태권도의 튼튼한 기본은 태권(跆拳)이라는 기술체계인 기본동작,품새,겨루기,격파등의 술기에 호신술과 무예도보통지에서 발현된 곤방(봉술)이나 삼단봉 등을 보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나아가 정신세계인 도(道)의 융합을 통해 청년층은 물론이고 100세 장수시대를 고려하여 뉴실버세대에 맞는 태권도 지지층 확대에 전력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9월 5일 태권도에 도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태권도문화원”현판식과 함께 개최 한다. 포럼에는 영성철학자 원산박사, 체육학자 오노균교수, 교육학자 심의보교수, 국기원대외협력위원 전병덕변호사,한학자 천리향선생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cmb대전 방송에서 현장 중계 방송예정으로 (사)국제무예올림피아드 부설 국기태권도포럼(회장 김기복)이 주관 하고, 진행은 김도운 한국안도라고지연구소장이 맡는다. 총의로 모아진 태권의 도(道)에 대한 정의는 오는 10월 17일 “제1차 세계무예올림피아드 전진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