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정책에서 "외국인 이주노동자 소외 체감 높아"
다문화 정책에서 "외국인 이주노동자 소외 체감 높아"
  • 김순남 기자
  • 승인 2020.09.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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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라이온스클럽 저소득 외국인부부에 '천사의 손길'
천사의 손길이 못 미치는 곳 찾아 지원
발동동 복지 담당자 해맑은 웃음 찾아
왼쪽부터 김순남 동구법사랑선도순찰대장. 조금형 전회장, 손영상 용전동장, 박성우 회장, 신건태 재무.
왼쪽부터 김순남 동구법사랑선도순찰대장. 조금형 전회장, 손영상 용전동장, 박성우 회장, 신건태 재무.

 

지난 8일 용전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훈훈한 기탁식이 거행 됐다.

 

대원라이온스(회장 박성우)8일 동구 용전동행정복지센터 저소득 외국인 노동자 자녀 지원을 위해 1년치 아기 기저귀를 동구(용전동장 손영상)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아기용품은 저소득 외국인 부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박성우회장이 알게 되면서 빠르게 진행 되었다.

 

25개월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가 17번 수술을 했고 차후 눈 수술까지 잡혀 있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지원을 약속했다. 아이 아버지는 금산군 소재 모회사에 다니며 급여 대부분이 병원비로 지출 되며 분유 또한 병원에서 제조한 분유를 먹여야 하는 상황에 저축은 물론 살림이 넉넉치 않은 실정이다.

 

동 복지관련 담당자는 기본적 복지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노동자부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모색중에 있다고 했다.

 

구 복지 관계자는 관련 지원에 대해 관련 법규에 따라 지원돼야 한다는 원론적 이야기만 하는 실정이다.

 

대원라이온스(회장 박성우)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아이가 하루 빨리 완치 해 밝은 모습으로 자라길 바라며 부족한 지원에 부끄럽다며 짧은 소견을 비췄다.

 

손영상 동장은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대원라이온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용전동행정복지센터도 아이를 돕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