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가을철 산불예방 총력’ 종합대책 추진
동구, ‘가을철 산불예방 총력’ 종합대책 추진
  • 김순남 기자
  • 승인 2020.10.26 2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2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 본부 운영 -
산불감시원들이 산불진화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산불감시원들이 산불진화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 가을철이 다가옴에 따라 10월 2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 본부 운영에 돌입했다.

해당 기간 동안 고봉산 등 255.25㏊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식장산 등산로 4개 노선 5.64㎞를 폐쇄한다.

이와 함께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기상 상황에 따라 산불경보 발령 및 조치를 시행하고 산불취약지역 순찰, 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 활동에 나선다.

상황실은 각종 상황 발생 시 초동 출동 및 비상연락망 가동 등 통합 지휘본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밖에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 등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으로 이를 위해 산불감시원(50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10명)를 활용 산불취약지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 산불발생 시 단계별 행동매뉴얼을 마련하고 규모에 따른 유관기관 간 공조도 강화해 초동 진화 및 사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시민들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소각 금지와 입산 통제 준수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