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료원 설립 기원 한마음 응원대회 ‘개최’
대전의료원 설립 기원 한마음 응원대회 ‘개최’
  • 김순남 기자
  • 승인 2020.11.04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기원 및 여론 확산 위해 마련 -

 

대전의료원

황인호 동구청장(사진 가운데)과 한마음 응원대회 참여자들이 손 피켓을 들고 대전의료원 설립을 촉구하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사진 가운데)과 한마음 응원대회 참여자들이 손 피켓을 들고 대전의료원 설립을 촉구하고 있다.

 

설립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기원하는 대전시민 한마음 응원대회가 용운동 용수골어린이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전의료원 설립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경과보고, 설립기원 응원메시지 낭독, 구호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마음 응원대회는 황인호 동구청장을 비롯해 박민자 동구의회 의장과 장철민 국회의원, 구의원, 대전시립병원설립 시민운동본부, 동구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각 자생단체 등 지역주민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의 준수 속에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설립기원 응원메시지 낭독을 통해 지역거점 공공의료를 확충할 수 있는 지방의료원이 있어야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여건을 개선할 수 있으며 메르스와 코로나19 등 국가적 재난수준인 감염병 관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전의료원의 설립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전의료원 설립은 당초 대통령 공약사업임에도, 설립 추진이 지지부진한 점과 2021년도 공공의료 관련 예산과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예산이 삭감된 점을 지적하며, 공공병원 확충과 공공의료 예산 증액요구, 공공의료기관 확충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할 것을 제창하면서 대전의료원의 설립을 바라는 150만 대전시민의 바람과 화합된 목소리를 중앙부처에 전달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대전의료원 설립 예비타당성조사는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성 분석을 마쳤으며, 이달 중 기획재정부의 종합평가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의 최종 결정만 남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