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전국 최초 전통시장 ’라이브 배달앱’ 출시
대전 동구, 전국 최초 전통시장 ’라이브 배달앱’ 출시
  • 김경숙 기자
  • 승인 2020.12.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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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꼼지락시장, 21일부터 실시간 동영상으로 상품 직접 확인하고 흥정까지
신도꼼지락시장 배달앱 시연하는 황인호 동구청장(왼쪽)과 백호진 신도꼼지락시장 상인회장(오른쪽)
신도꼼지락시장 배달앱 시연하는 황인호 동구청장(왼쪽)과 백호진 신도꼼지락시장 상인회장(오른쪽)
신도꼼지락시장 배달앱 초기화면
(사진제공=동구청)신도꼼지락시장 배달앱 초기화면

(대전=도움뉴스) 김경숙 기자 =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구매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 동구는 21일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라이브 배달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동구 가양동에 위치한 신도꼼지락시장에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출시하는 라이브 배달앱인 ‘꼼지락 배송’은 스마트폰을 통해 소비자가 판매자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쇼핑하는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유통채널이다.

‘꼼지락 배송’ 앱을 통해 고객은 상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함과 동시에 판매자와 흥정을 통해 가격을 할인받고 덤까지 얻을 수 있는 비대면 쇼핑이 가능해졌다.

이용 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꼼지락 배송’ 앱을 설치한 뒤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되며 추후 애플 앱스토어 출시도 계획 중에 있다.

대전을 포함한 전국 배송이 가능하며 주문 금액이 3만 원 이상일 경우와 신도꼼지락시장에서 반경 2㎞ 이내 지역 배송 시 배송비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신도꼼지락시장(042-672-8392)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가격흥정과 덤까지 챙겨주는 전통시장만의 인간적인 요소를 추가한 ‘꼼지락 배송’ 앱 서비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동구는 앞으로 상인회와 협의를 거쳐 온라인 주문 배달 서비스를 다른 전통시장까지 이용이 가능하도록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