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한국문화원, 클래식 음악‧현대무용‧창작국악 등 공연 시리즈 개최
벨기에 한국문화원, 클래식 음악‧현대무용‧창작국악 등 공연 시리즈 개최
  • 성낙원 기자
  • 승인 2021.10.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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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서형민, 브래넌 조 트리오 클래식 연주회, 허성임 현대무용, 블랙스트링 등 참여
위 사진: 보자르 한국문화원 협력 한국공연 시리즈 다이브 인투 코리아 포스터
위 사진: 보자르 한국문화원 협력 한국공연 시리즈 다이브 인투 코리아 포스터

[도움뉴스 성낙원 기자]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오는 금요일(15)부터 벨기에를 대표하는 문화기관 보자르(BOZAR)와 공동으로 한국 우수 공연 시리즈 <다이브 인투 코리아(Dive into Korea)>를 개최한다. 이달 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한국 공연 시리즈는 클래식 음악부터 현대무용, 창작국악 및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한국의 우수 아티스트들을 현지에 소개한다.

벨 수교 120주년을 기념한 이번 공연 시리즈는 한국문화원과 보자르가 기획 단계부터 공동으로 함께 참여하였으며 현지 관객들의 취향을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금요일(15), 세계3대 클래식 경연대회인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한국인 역대 입상자 세 명(이지윤, 서형민, 브래넌 조)이 함께하는 트리오 콘서트를 시작으로 17일에는 신진 음악가를 소개하는 보자르(BOZAR)의 간판 프로그램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통해 브뤼셀 왕립음악원 학생들의 콘서트가 열린다. 20일에는 허성임의 창작 현대무용 공연 넛크러셔(Nutcrusher)’, 그리고 30일에는 창작국악팀 블랙스트링과 현지 색소포니스트 투안 티스 및 신노이 등이 함께하는 창작국악/재즈 공연이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보자르와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는 한국 공연 시리즈의 첫 공연은 이지윤(바이올린, 2015), 브래넌 조(첼로, 2017), 그리고 서형민(피아노, 2016)이 처음으로 함께하는 트리오 콘서트이다. 이들은 각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했던 보자르의 헨리 르 뵈프(Henri Le Boeuf) 홀에서 다시 한 번 벨기에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서 17일에는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Generation)’이라는 보자르 정규 프로그램을 통해 브뤼셀 왕립음악원 소속 한국인 연주자들이 소개된다. 브뤼셀음악원 소속 임정빈 교수(피아노)가 함께하는 섹소폰 콰르텟 연주 등을 들려준다.

20일에는 여성 신체에 대한 대상화를 무용으로 파헤치는 허성임 안무가의 <넛크러셔(Nutcrusher)>가 브뤼셀 초연으로 선보인다. 허성임은 본 작품으로 유럽 대표 현대무용플랫폼 에어로웨이브즈(Aerowaves)’2021년 더 트웬티(The Twenty)에 선정된 바 있다.

마지막으로 30일에는 한국의 현대창작국악 장르를 대표하는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이 이끄는 블랙스트링과 독보적인 공연콘텐츠로 주목받는 신노이, 벨기에 재즈 색소포니스트 투안 티스(Toine Thys)가 합동으로 창작국악/재즈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보자르 협력 한국공연 시리즈 중 15일 퀸 콩쿠르 트리오 연주회와 17넥스트 제너레이션 콘서트는 외교부 공공외교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30 폐막 창작국악/재즈 공연은 트래블링 코리아 등 KOFICE의 지원으로 개최된다.

<Dive into Korea>

일 시

장 소

행 사 명

1015() 20

보자르 르 뵈프 홀

퀸엘리자베스콩쿠르 한국인 결승진출자 앙상블 콘서트

1017() 11

보자르 르 뵈프 홀

[보자르 넥스트 제너레이션] 브뤼셀 왕립음악원 한국연주자 앙상블 콘서트

1020() 19

보자르 M

허성임 <넛 크러셔>

1030() 19

보자르 M

한국의 현대국악: 블랙스트링, 신노이+투안 티스(Toine Thys) 협동 콘서트

위 사진: 퀸엘리자베스 트리오 콘서트
위 사진: 퀸엘리자베스 트리오 콘서트
위 사진: 허성임 "넛 크러셔"
위 사진: 허성임 "넛 크러셔"
위 사진: 블랙스트링, 신노이, 투안티스 창작국악/재즈 콘서트
위 사진: 블랙스트링, 신노이, 투안티스 창작국악/재즈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