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뉴스 성낙원 기자> 대전동구문화원 제7대 양동길 원장이 지난 1월 20일 오후2시 대전동구문화원 1층 대청홀에서 문화예술 단체장과 회원 등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양동길 신임원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동구문화원을 이끌어 오신 전임 원장님들과 회원 그리고 동구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참여할수록 행복도 배가되듯이 더불어 하모니를 이루며 고운 노래를 부르는 동구문화원이 되도록 신명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축사에서 “양동길 원장은 뼛속까지 문화예술이 자리하고 있는 분이다”며 축하 했고, “동구는 대전 문화의 뿌리이고 아름다운 문화역사가 살아숨쉬는 곳이다. 동구문화원이 꿀잼 도시 대전이라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 했다.
신임 양 원장은 충남 논산에서 출생해 시인이자 화가, 국악인으로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친 토털 아티스트로 동구문화원 이사, 감사,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1년 12월 28일부터 2025년 12월 27일까지 4년이다.
이날 양 원장은 송승헌 서예가와 김형국 시인을 부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또, 동구문화원의 어려운 시기에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원장 대행 임무를 수행한 김재옥 전 원장에게는 공로패를, 동구청 최호수 주무관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양 원장은 한남대학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한남대학교 대학원(한국화전공)과 같은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 석사과정(정보관리학)을 수료했다. 흥사단 회장과 대전시 만인산푸른학습원 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전흥사단 문화예술단장 및 동구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칼럼집 <무지랭이의 노래>, 시집 <다시 산이 된 다랑논>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