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속 ‘오징어 게임’ 배우를 찾아라!
한국영화 속 ‘오징어 게임’ 배우를 찾아라!
  • 성낙원 기자
  • 승인 2022.02.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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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한국문화원, 설맞이 영화상영, 떡국 만들기 한식 행사 개최
위 사진: 오징어 게임 나이트(Squid Game Nights) 공식 포스터
위 사진: 오징어 게임 나이트(Squid Game Nights) 공식 포스터

[도움뉴스 성낙원 기자] 벨기에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오는 목요일(3)부터 7주 간 브뤼셀 시내에 위치한 유명 예술영화관 시네마 갤러리에서 <오징어 게임 나이트(Squid Game Nights)> 한국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한국 콘텐츠에 관심을 갖게 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시리즈에 등장한 배우들이 이전에 출연했던 우수 영화 6편의 상영회로 구성된다. 특히, 벨기에 내 소개되지 않은 작품들을 상영함으로써 기존의 한국영화 팬들은 물론 배우들에게 호감을 갖게 된 새로운 팬층 역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3, 이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배우인 이정재가 악역으로 열연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를 시작으로, 10일 김주령이 출연한 <잠 못 드는 밤(감독 장건재)>이 상영된다. 17일에는 위하준이 처음 주연을 맡은 공포영화 <곤지암(감독 정범식)>, 24일에는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박해수가 이끌어가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이 뒤를 잇는다. 그리고 310일에는 신인상을 휩쓴 이유미의 데뷔작 <어른들은 몰라요(감독 이환)>, 마지막으로 17일에는 헐리우드에서도 인정받은 이병헌의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상영회로 행사는 막을 내린다.

이번 상영회는 한국 영화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로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여러 상영회에 참석한 우수 관객에게는 오징어 게임등 관련 기념품도 증정한다.

현지 내 한식에 대한 관심 또한 드라마와 영화의 인기만큼 매우 뜨겁다. 문화원은 벨기에 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설날을 계기로 떡국 밀키트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오프라인 한식 요리 강좌 운영이 어려운 현재 상황을 감안하여 떡국주재료가 포함되어 있는 밀키트와 레시피를 제공하여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한국의 전통 명절 설날에 먹는 떡국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이다. 이번 한식체험 참가 신청(70)128일 접수 시작 이틀 만에 조기 마감되었다. 23일 밀키트를 지급받게 되는 참가자들은 이후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요리한 떡국사진을 소셜 네트워크에 해쉬태그하여 게시함으로써 한식홍보를 함께한다.

김재환 문화원장은 현지인들이 코로나로 인해 더욱 지루하게 느껴지는 올 겨울을 한국 영화와 한식 요리의 즐거움으로 이겨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위 사진: ‘떡국 만들기’ 밀키트 체험사업 관련 이미지 ©Korean Food Promotion
위 사진: ‘떡국 만들기’ 밀키트 체험사업 관련 이미지 ©Korean Food Pro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