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지표를 통해 본 아동·청소년의 삶의 질 현황과 과제’포럼 개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지표를 통해 본 아동·청소년의 삶의 질 현황과 과제’포럼 개최
  • 성낙원 기자
  • 승인 2022.05.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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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시기 아동·청소년의 삶의 질 변화와 증진 방안 모색
- OECD Olivier Thevenon 기조강연 “한국은 국제비교 가능한 아동·청소년 삶의 질 지표 부족… 삶의 만족도 낮은 한국 아동·청소년들 위해 삶에 중요한 것 측정하고 정책에 반영해야”
위 사진: 행사 포스터
위 사진: 행사 포스터

[도움뉴스 성낙원 기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아동·청소년의 삶의 질 현황을 진단하고, 아동·청소년 삶의 질 증진에 대해 논의하는 44회 청소년정책포럼511() 개최한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아동학회, 한국아동복지학회, 한국청소년복지학회, 미래를 여는 청소년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육아정책연구소, 국토연구원, 통계청 통계개발원이 공동 주관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여성가족부, 세이브더칠드런은 행사를 후원한다.

이번 포럼은 대전 통계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 아동·청소년 삶의 질 지표 구축 방안 연구(연구책임: 유민상 연구위원)” 연구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로 정부기관, 학계, 연구기관, NGO가 참여하여 아동·청소년 삶의 질 현황과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OECD WISE 센터의 아동웰빙 과장 Olivier Thevenon 기조강연이 있다.

Olivier Thevenon(OECD WISE 센터)OECD 아동웰빙 지표체계 개편 계획을 설명하고 아동·청소년 삶에서 중요한 것을 측정하는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한국은 국제비교 가능한 아동·청소년 삶의 질 지표가 부족한 상황이며 향후 국제비교 가능한 데이터가 생산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아동·청소년 삶의 질에 중요한 것을 측정하는 과정에서 관련 이터가 발전하고, 이를 통해 아동·청소년 정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표를 통해 본 아동·청소년의 삶의 질 현황과 과제: 코로나19 시기 아동·청소년의 삶의 질 변화와 대응으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유민상 연구위원(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우리나라 ·청소년 삶의 질 프레임워크 및 지표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영유아, 아동·청소년, 초기 청년 등의 삶의 질 측정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지표를 통해 본 우리나라 아동·청소년 삶의 질(통계개발원 심수진 사무관)’, 지표를 통해 본 우리나라 영유아의 삶의 질(육아정책연구소 도남희 연구위원)’, 지표를 통해 본 우리나라 초기 청년의 삶의 질(서울연구원 변금선 부연구위원)’ 대해 발표한다.

- 이희길 과장(동남지방통계청), 정해식 연구위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 강미정 팀장(세이브더칠드런)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코로나19 시기 아동·청소년 삶의 질을 주제로 코로나19 시기 아동·청소년의 아동학대 경험(한국보건사회연구원 류정희 연구위원)’, 코로나19 시기 아동·청소년의 학교폭력 경험(한국교육개발원 김혜자 연구위원)’, 코로나19 시기 아동·청소년의 미디어 사용 변화(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창호 연구위원)’ 대해 발표한다.

- 장희선 박사(아동권리보장원), 하창원 조사관(국가인권위원회)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은 국제적 기준에서 높은 학업성취를 보이고 있으나 삶의 만족도는 OECD 국가들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삶의 질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유민상 연구위원(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투표권이 없는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은 그들에게 비극적인 일이 발생한 후에야 사후적으로 반응하며 변화한다. 정책이 예방적으로 변화되기 해서는 정부가 아동·청소년 삶의 질 지표를 더 적극적으로 생산하고, 세심하게 모니터링하여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유 연구위원은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지표를 통한 아동·청소년 삶의 질 측정과 이를 기반으로 한 권리옹호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우리 사회도 이에 발맞추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동연구원인 류정희 연구위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코로나19로 인해 아동·청소년들은 기존 성인들이 경험한 아동기와는 전혀 다른 경험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청소년의 영향이 무엇인지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고, 이들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에 따라 대전 통계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진행하고,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유튜브 채널(youtube.com/c/NYPI1989)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자료집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홈페이지(www.nypi.re.kr)에서 내려받기 할 수 있다.

위 사진: 한국 아동·청소년 삶의 질 측정 프레임워크
위 사진: 한국 아동·청소년 삶의 질 측정 프레임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