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취타대, ‘대전舞무‧樂악연희축제’ 시작을 알리는 시가행진
대전시민취타대, ‘대전舞무‧樂악연희축제’ 시작을 알리는 시가행진
  • 성낙원 기자
  • 승인 2022.08.30 2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움뉴스 성낙원 기자]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대전광역시지회(지회장 이환수)가 주최하는 2022 지역대표공연예술제-‘대전악연희축제91() 오후 5시 대전시민취타대 시가행진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대전시민취타대는 대전시청 북문 앞 보라매공원에서 출발하여 샘머리공원, 대전정부청사를 지나 대전시립연정국악원까지 시가행진이 이어질 예정이며, 취타대장 안도경, 집사 유근을 중심으로 악사 24, 기수 20명 총 45명으로 구성하여 진행된다.

대취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로 지정되어 옛날에 임금이나 대신들이 행차할 때, 또는 군대가 싸움에서 이기고 돌아올 때 연주하던 대표적인 행진곡으로 태평소, 나발, 나각, 용고, 운라, 자바라, , 장고, 북 등 주로 음향이 큰 관악기와 타악기로 편성된 국악군악대이다.

대전시민취타대는 대전국악협회 제12대 이환수 지회장의 취임 이후 2018년에 국악협회 농악분과 군악대 출신 중심으로 결성되어 열악한 환경에서 대전 농악의 장점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예술의 가치와 국악인의 공연 참여 기회 제공을 하고자 어렵게 시작된 사업이 이제는 전국의 각종 행사에 러브콜을 받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안타깝게도 등잔 밑이 어둡다고 가까이에 있어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지 타지역에서의 공연 문의와 행사 참여보다 오히려 우리 지역 행사에 적극적인 활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좀 더 많은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