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 9월 인권독서단 월례회 개최
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 9월 인권독서단 월례회 개최
  • 성낙원 기자
  • 승인 2022.09.1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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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뉴스 성낙원 기자] 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회장 신석훈)913일 오후 7시에 9월 인권독서단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월례회는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나태주, 열림원)을 선정 도서로 정했다.

이 사업은 대전광역시 장애인 평생 교육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DPI인권아카데미이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의 신작으로 마흔아홉 권 째 시집이다. 20202월부터 20222월까지 하루 한 편, 또는 일주일에 한 편씩 쓴 시들이다.

이 시집은 애정과 희망으로 가득한 따뜻한 단어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난데없이 닥쳐온 코로나19로 너나없이 고달픈 시간을 보냈던 때, 모두가 안식과 평화, 자그마한 행복, 소망의 끈을 놓지 않기를 바랐던 마음으로 써 내려간 시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셈이다

그렇다면 나 자신을 오히려 칭찬해주고

보듬어 껴안아 줄 일이다

오늘을 믿고 기대한 것처럼

내일을 또 믿고 기대해라

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하다

, 너무도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중)

9월 독서회에 참석한 권은선 씨는 오늘에 대한 감사와 내일에 대한 기대, 나태주 시인의 77년을 살아온 성찰이 시에서 따뜻한 세상을 위한 사랑과 실천 이야기가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