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 10월 인권 독서단 월레회 개최
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 10월 인권 독서단 월레회 개최
  • 성낙원 기자
  • 승인 2022.10.0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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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뉴스 성낙원 기자] 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회장 신석훈)10419시에 10월 인권 독서단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대전광역시 장애인평생교육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DPI 인권 아카데미로 고독사 워크숍”(박지영, 민음사)을 선정 도서로 정했다.

고독사 워크숍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며 존엄한 죽음을 꿈꾸는 인물들의 시시하고 모순된 욕망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보여 준다. 고독한 일상을 살아내는 각기 다른 방식을 보여 주는 12명의 이야기는 고독사 워크숍의 참가자가 털어놓는 내밀한 자기 이야기다.

또한 고독했던 자신과 타인의 과거를 애도하며 지어낸 가상의 이야기다. 워크숍의 핵심은 시시한 일을 하는 행위 그 자체보다, 시시한 일을 하는 자신을 지켜보는 누군가가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무엇보다 현실을 껴안고 무한한 상상을 펼치며 희망을 찾아가는 미래의 이야기다.

이날 독서회에 참석한 김경애 회원은 인간은 모두 고독할 수밖에 없지만, 고독을 가꾸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