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괌 국제무예올림피아드 성황
제1회 괌 국제무예올림피아드 성황
  • 성열우
  • 승인 2019.01.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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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선수단 5박6일간 보람과 행복했던 여정에 유종의 미를 거두다
제1회 괌 국제무예올림피아드
제1회 괌 국제무예올림피아드

괌 독립 75주년을 기념한 제1회 괌 국제무예올림피아드(위원장 오노균 박사)가 지난 19일 괌 이파오비취 파크(Gurm Ipao Beach Park)에서 대한민국, 괌, 일본 선수단 및 임원, 선수, 태권가족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괌 국제무예올림피아드 한국선수단(단장 박병준)은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괌국제공항으로 출국해 5박6일간의 보람차고 행복한 여정에 유종의 미를 거두고 21일 한국으로 귀국했다.

괌 국회의사당
괌 국회의사당
역사투어

한국대표 선수단은 1일차 괌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장단으로부터 제1회 국제무예올림피아드를 괌에서 개최한 것에 대한 감사장을 오노균 위원장과 박병준 단장 그리고 임원들과 지도자들이 수여받고 의장단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어 전쟁의 상흔을 살펴보고, 한국전 참전비에 참배 등 한국인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역사투어가 진행됬다.

Leon Guerrero '괌' 주지사
Leon Guerrero '괌' 주지사

2일차 오전 한국대표 선수단은 파크투어 등 힐링의 시간을 가진 뒤 한국선수단의 숙소인 퍼시픽스타호텔 대연회장에서 Leon Guerrero '괌' 주지사가 주최한 환영 만찬이 개최됬다.

Leon Guerrero 괌 주지사는 "처음 열리는 대회지만 소중한 인연을 간직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사랑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환영 인사했다. 임희순 한국 괌 총영사는 “제1회 세계무예올림피아드가 아름다운 섬 괌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괌이 많이 알려지고 태권도가 널리 보급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어 한국대표선수단의 품새시범과 괌 전통문화공연팀의 타오타오라구 공연이 이어졌다.

Leon Guerrero '괌' 주지사가 주최한 환영 만찬
Leon Guerrero '괌' 주지사가 주최한 환영 만찬

Leon Guerrero 괌 주지사는 오노균 위원장과 박병준 단장 그리고 임원들과 지도자들에게 괌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한국대표단 박경자 세종인권센터장이 기증한 한국전통 한복을 괌 주지사에게 선물하고, 박 단장은 감사의 표시로 괌 전통문화공연팀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바다낚시체험
바다낚시체험

3일차 오전 선수단은 괌 쇼핑투어, 돌핀크루즈, 스노쿨링, 바다낚시 체험 등등 대양의 호연지기를 키웠고 하늘에는 한국대표 선수단을 축복하듯 오색무지개가 펼쳐졌다.

오후 청소년들과 일부임원과 관장들은 괌 전통공연과 함께한 디너쇼를 오노균 위원장과 박병준 단장 등 임원들은 “동양식당”에서 동아시아태권도연맹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일본에서 온 일본 구마모토 태권도 협회 Etsuo Higuchi 회장, 괌의 마성열 단장, 조직위원회 조진영 회장 등 괌의 임원 한국의 박병준 단장 등 30여명은 국제무예올림피아드설립 및 개최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오노균 위원장과 선수대표
오노균 위원장과 선수대표

4일차 제1회 괌 국제무예올림피아드가 괌 이파오비취 파크(Gurm Ipao Beach Park)에서 개최됬다. 대한민국, 괌, 일본선수단 및 임원진 등 참가했고 ,겨루기, 품새경기가 진행됬다. 개회식에는 한국대표 청소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과 한국대표 사범단의 품새시범을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괌 태권도 선수단
괌 태권도 선수단

오노균 국제무예올림피아드 위원장은 “국제무예올림피아드는 우리의 국기인 태권도를 근간으로 세계 각국의 전통무예가 어울려 '21세기 지구촌에 평화의 정신’을 전파하고, 세계 곳곳에 흩어져서 상실, 소멸되어가는 각 원시부족들과 소수민족들의 무예를 찾아 복원하여, ‘생존을 위한 인류의 근원적인 몸짓, 전통무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창립되었다”면서 “21세기 ‘국제무예올림피아드’한마당은 이러한 전통무예를 통해서 청소년들에게 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건강한 심신활동을 영위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청소년 무술행사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오위원장은 “평화의 섬 괌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한 것을 기념하자”며 “취지에 공감하여 함께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오노균 위원장이 일본대표단장에게 기념메달수여

박병준 한국선수단 단장은 “사람의 성품이나 됨됨이를 인성이라고 할 때 태권도는 인성교육을 한다”면서 “이런 태권도를 바탕으로 한 국제무예올림피아드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하며 2회는 10월에 보은에서 만나자”고 축사했다. 한편 대회중간에 12대 한남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신 신윤표 박사(행정학 박사)께서 오셔 자리를 빛냈다. 

한국대표선수단 단체
한국대표선수단

5일차 한국대표 선수단은 오전 괌 사랑의 절벽, 전쟁기념 박물관을 둘러보고, 오후 쇼핑투어 등을 마치고 밤11시 전원 괌 국제공항으로 이동 집결 후 한국으로 무사히 귀국했다.

한편 괌 국제무예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한국대표단은 오는 26일 대전에서 박병준 단장이 주관하여 IMAO 한국선수단 해단식을 갖는다.

'괌'은 약 333년 동안 스페인의 통치하에 있었다.그 후 미국과 스페인 전쟁을 거쳐 1898년 미국으로 넘어간다. 그러다가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1941년에는 일본군에게 점령되지만 1944년 7월에 미군은 괌을 재탈환하는데 성공한다. 1950년 미국의 자치령이 되어 오늘날의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