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뉴스 성낙원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이하 코픽)는 올해 한국영화계의 최대 화두인 “영화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가지고 오는 11월 26일 한국영화학회(이하 영화학회)와 함께 ‘영화란 무엇인가?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영화학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코픽과 영화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앞서 지난 4월에 개최한 ‘한국영화산업 위기 극복방안 토론회’ 이후 7월과 9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위기 극복방안 릴레이 토론회에 이은 4차 토론회로, 사실상 영화의 정의 재정립 위해 ‘영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올해의 마지막 토론회라 할 수 있다.
이번 대토론회는 문관규 영화학회장(부산대)의 개회사와 박기용 코픽 위원장의 환영사로 논의의 장을 열어 총 5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 기조 강연에서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견을 화두로 던진다. 이어서 방글라데시, 일본, 영국 등 해외의 영상발표로 준비된 2부 「‘내셔널 시네마’라는 경계」 세션에서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이어받아 트랜스내셔널하면서 세계적이지만 내셔널(민족적인) 시네마라는 새로운 장으로 이끌 예정이다. 오후부터 진행되는 3부에서는 「영화와 예술-장르-관객-산업」에 대한 동 주제로 2개의 다른 라운드테이블에서 각각 열띤 토론을 펼친다.
이후 KOFIC 세션으로 마련된 4부 「영화의 (새로운) 이름들」 과 5부 「온라인 플랫폼 시대, 영화의 확장」에서 OTT 시대와 맞물려 팬데믹으로 인해 급격히 변화된 플랫폼 환경 속 영화의 정체성과 범주에 대한 재성찰의 필요성에 대해 총 9명의 학자들이 심도 있는 발표를 이어간다.
동국대학교 문화관 4층 초허당 세미나실에서 11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대토론회는 행사장 참석자 등록과 접수가 끝나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영화학회와 코픽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