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연맹대전DPI, 2023년 6월 DPI인권독서단 월례회 성료
한국장애인연맹대전DPI, 2023년 6월 DPI인권독서단 월례회 성료
  • 성낙원 기자
  • 승인 2023.06.1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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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뉴스 기자] 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회장 신석훈)는 지난 12일 오후 7시 대전DPI 사무처에서 이준형의 물러서지 않는 마음으로 6DPI인권독서단월례회를 성료했다.

이 독서회는 대전광역시장애인평생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한국장애인연맹대전DPI가 주관했다.

6DPI인권독서단 책의 제목은 물러서지 않는 마음이다. 민초들은 매일매일 일상에서 흔들리지 않고 산다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때때로 현실 앞에서 선택을 망설이고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며 추스른 마음이 상처를 받곤 한다.

내 뜻과 상관없이 규정되고 답이 나와버린 세상에서 물러서지 않는 마음과 소신껏 사는 용기가 필요하다. 대충 맞춰 살다가도 울컥하며 용기를 내고 싶은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동서양의 고대, 중세,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26명의 철학자가 나온다. 저자는 서문에서 말한다. 이 책에는 자신의 인생에서 이런 마음을 지켜낸 사람들의 삶과 사상을 만나기 위해 쓰인 책이다.

그렇게 26명의 철학자와 26개의 핵심 문장을 만났다. 삶의 가까이 철학을 두어야 하는 이유를 한 명 한 명의 문장을 읽으며 알게 된다. 힘이 주는 말이 필요한 순간, 좋아했던 열정을 찾고 싶을 때, 멀리 높이 나아가고 싶은 마음, 우리 안의 기준이 흔들릴 때, 나를 온전히 아끼는 태도의 말들로 구성된 각각의 서로 다른 철학자의 핵심 문장이 삶을 파고 든다.

익숙히 아는 철학자들의 말도, 공자가 이런 생각을? 하는 말들도, 대충 알고 있었지만 이런 배경이 있었는지 미쳐 몰랐던 철학자의 배경도, 그들의 이런 말들을 내어놓은 이유도 흥미로웠다.

한 명 한 명을 만나 인터뷰를 하는 기분이랄까? 철학자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현재 우리 삶 속에 적용하여 작가의 언어로 이야기해주는 것 같은 저자의 삶에 대한 메시지가 편안했다.

이날 독서회 참석한 이숙희 회원은 책을 다 읽은 지금에도 '철학이 무엇인가' 아직도 알지 못하지만, 내 독서의 목적이 '나 자신을 앎'에 있고, 독서가 나 자신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되어주리라 믿는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매월 책 한 권을 선정하여 읽고 참석하는 행사를 주최한 대전DPI 신석훈 회장은 대전광역시장애인평생교육지원사업으로 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 회원과 인권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참여, 독서와 함께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226-052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