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글 좀 쓰고 올게”, 출판사 모모북스에서 출간
“엄마 글 좀 쓰고 올게”, 출판사 모모북스에서 출간
  • 성낙원 기자
  • 승인 2023.08.17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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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를 통해 나를 찾고 꿈을 키우는 엄마들의 성장기

[도움뉴스 성낙원 기자] 출판사 모모북스는 지난 810일 온라인 세상 속 엄마들의 이유 있는 성장 이야기 엄마 글 좀 쓰고 올게를 출간했다.

엄마 글 좀 쓰고 올게엄마라는 공통점과 해결되지 않은 결핍을 안고 원앤원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에 모인 8명의 작가가 탄생시킨 에세이 모음집이다.

공동 저자인 권인선, 박혜형, 배경연, 서은미, 윤소진, 이고은, 이혜민, 황주미는 성장하는 엄마라는 주제 아래 진솔하고 진지한 인생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었다.

이고은 공동 저자는 온라인 세상에서 만난 여덟 엄마가 온라인 세상 속 입문을 망설이고 있는 디지털 노마드에 관심 있고 나로도 살고 싶어 하고 성장하려는 30~50대 엄마들에게 우리들의 이야기가 성장의 발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글이라고 전했다..

한 명의 인간이 태어나 온전한 나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로 살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상. 특히 엄마라는, 위대하면서도 그만큼이나 무거운 이름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로 살기란 쉽지 않다.

성장은 스스로 자신을 바라보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고 싶다는 마음이 그 시작이다. 인생의 두 번째 꽃을 피우고자 온라인 세상에 발을 내딛고 싶지만 낯섦에 그저 망설이는 엄마들에게 이 책이 따뜻한 햇볕과 달콤한 양분이 되길 기대해 본다.

엄마 글 좀 쓰고 올게는 예약판매부터 베스트셀러를 찍었고 출고된 이후에는 순위가 급상승 중이다.

 

프롤로그

온라인 세상 속 엄마들의 이유 있는 성장 이야기

성장하는 엄마들이란 주제로 공저를 쓰기로 했다. 첫 기획 회의 날, 우리는 성장의 의미부터 되짚어 보았다.

사람이나 동식물 따위가 자라서 점점 커짐

사물의 규모나 세력 따위가 점점 커짐

사전적 의미는 이러하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성장이란 무엇일까?

엄마로 아내로 살아가는 것이 전부인 줄 알았고, 참는 것만이 정답인 줄 알았다. 그렇게 가족을 위해 나를 미루어 두었던 연령대도 사는 곳도 다른 우리가 엄마라는 공통점과 해결되지 않은 결핍을 안고,‘원앤원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에 모였다. 같은 마음을 담고 낯선 온라인 세상에 발을 들인 것이다. 뱀이 변화와 지혜의 상징인 것은 허물을 벗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곳에서 뱀이 허물을 벗듯 나를 내놓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세상에 나를 드러내는 것도, 아픔을 들춰내는 과정도 힘들었지만, 서로를 믿고 그 시간을 허락했다. 오래도록 발목을 잡던 열등감의 허물이 벗겨진 자리에는 자존감이 차올랐다.

글은 저마다의 결핍을 채우는 치유였다. 코로나 이후 화합과 돌봄을 조직의 이상향으로 추구하는 VUCA시대(Volatile 변동성, Uncertainty 불확실성, Complexity 복잡성, Ambiguity 모호성)에 살고 있다. 우리는 시대에 발맞추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삶과 나다운 삶을 위해 나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성장의 의미를 넓혔다. 낯선 온라인 공간에서 서로에게 성장의 발판이 되는 심리적 안전지대, 화합과 돌봄을 추구하는 연결의 의미로 새롭게 태어나 함께 성장하고 있다.

성장은 스스로 자신을 바라보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나를 보며 자신의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고 싶다는 마음이 그 시작이다. 인생의 두 번째 꽃을 피우고자 온라인 세상에 발을 내딛고 싶지만 낯섦에 그저 망설이는 엄마들에게 이 책이 따뜻한 햇볕과 달콤한 양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