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실천’ 첫발을 딛다
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실천’ 첫발을 딛다
  • 성낙원 기자
  • 승인 2023.08.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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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엔데믹 전환 이후 첫 ‘중증장애인자립생활체험홈’을 통한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실천의 첫발

[도움뉴스 성낙원 기자] 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신인수) 지난 23() 오후 130지역사회 자립을 꾸며 준비하는 중증장애인에게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일으키고 자립생활 체험홈의 긍정적인 효과를 알리기 위한체험홈 탈시설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실천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신인수 센터장의 축하 인사와 성공적인 자립생활을 응원하며 준비한 선물 전달식, 자립실천자 소감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시설에서 생활한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자립생활(이하 탈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중증장애인자립생활체험홈을 운영하는 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남성 제5호 탈시설 장애인이 지역사회 자립을 실천하게 되었다.

자립 실천자 김O구 씨는 19787월부터 20225월까지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에서 거주하다 20225월에 체험 홈에 입주하여 자립생활에 필요한 훈련, 교육을 통해 자신감과 자립 의지를 키웠다.

자립 실천자 김O구 씨는 소감으로 “1년여 동안 함께 지냈던 동료 입주인들에게 감사했다는 인사와 함께 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체험홈에서 자립생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자립 의지를 키워주고 기반을 마련해 주어 감사하며, 열심히, 즐겁게 살겠다고 말했다.

신인수 센터장은 축하 인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견뎌낸 이후 자립 실천인 만큼 더욱 의미가 뜻깊으며 이번 지역사회 탈시설 자립실천자의 배출을 통해 지역사회 자립을 실천하고 싶은 시설 거주 장애 당사자들에게 희망을 주어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중증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실천을 위해서 체험홈의 체계적인 지원 및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코로나 엔데믹 전환 이후 첫 자립실천자의 배출인 만큼 코로나19로 인하여 자립에 대한 고민과 우려를 했던 자립 실천 예정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2011년부터 중증장애인자립생활체험홈 운영사업에 대전광역시로부터 선정되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3년간 13명의 중증장애인을 체험홈을 통해 자립생활 실천에 성공한 사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