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 헨드렌의 『다른 몸들을 위한 디자인: 장애, 세상을 재설계하다』

[도움뉴스 성낙원 기자] 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회장 신석훈)는 8월 28(월) 오후 7시 대전DPI 사무처에서 8월 『DPI인권독서단』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 독서회는 대전광역시장애인평생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제공하는 행사이다.
<다른 몸들을 위한 디자인>의 내용은 ‘팔과 다리’, ‘의자’, ‘방’, ‘거리’, ‘시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몸에서 시작해 물건으로, 사적 공간으로, 공공장소로, 시간으로 논의를 넓혀가는 방식이다.
기본적으로 공학적·사회학적 관점을 전제로 한 책인 만큼, 각 사례(디자인 결과물)마다 기능성과 사회성에 대한 맥락이 충실히 이야기하고 있다. 다만, 해당 관련 사례 디자인물의 시각 자료가 풍부하게 제시되었다면 저자의 글과 전달하고자 한 이야기가 좀 더 선명히 울림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날 독서회에 참가한 함미숙 회원은 “이 책은 디자인 이론서와 사회과학서로 보아도 훌륭한 책이다. 디자인 전문지식이 없어도 일반 독자로서 흥미롭게 읽었다. 특히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장애 관련 직원들의 필독서로 권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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