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 2023년 9월 DPI인권독서단 성료
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 2023년 9월 DPI인권독서단 성료
  • 성낙원 기자
  • 승인 2023.09.2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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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뉴스 성낙원 기자] 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회장 신석훈)925() 오후 7시 대전DPI 사무처에서 9DPI인권독서단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 독서회는 대전광역시장애인평생교육지원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9월 독서 월례회는 걸리버 여행기, <조너선 스위프트 원작, 오오츠카 요이치로 그림, 양수현 옮김, 요코야마 요우코 감수, 은하수미디어>를 선정하였다.

신석훈 회장은 걸리버 여행기는 어릴 적 한번 읽어본 적이 있는 책이다. 이번에 어린이를 주 독자로 삼은 책으로 읽기 쉬운 동화책을 골랐다. 소인국과 대인국에서 벌어지는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이번에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소인국, 릴리프트는 문명과 정치가 잘되어 있어 보이나 결론적으로는 단순하고 이성보단 주관의 중심적인 나라이다. 정치인들은 단순히 낮은 굽과 높은 굽으로 나뉘어져서 분쟁을 일으키고, 달걀을 어느 쪽으로 깨느냐가 전쟁의 원인이 되는 등으로 현실사회에서 정치인들의 단순함과 터무니없는 지배욕을 보여주었다.

소인국에서와는 달리 거인국에선 소인이 된 걸리버는 소중히 다루어지기는 하지만 하찮은 존재가 되어버린다. 이상적인 나라의 모습을 하고있는 거인국을 경험에도 불구하고, 걸리버는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 걸리버는 항상 이상을 동경하면서 결국 이상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함에 적응된 걸리버의 모습, 인간의 모습을 비판한다.

이날 독서회에 참석한 최유미 회원은 걸리버 여행기에서 저자의 의도가 무엇이든 동화로서, 현재도 앞으로도 계속 고전이 될 이 책은 어른이 되어서는 수백, 수천 년 변함없는 인간의 욕심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주고 반성하게 해주는 윤리 도덕책으로써 손색이 없을 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