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DPI인권정책아카데미 개최
2023년 10월 DPI인권정책아카데미 개최
  • 성낙원 기자
  • 승인 2023.10.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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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뉴스 성낙원 기자]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연맹대전DPI(회장 신석훈)는 지난 1017일 오후 7대전사회서비스원(대흥동 대전복지회관 내) 9층 가치50에서 10DPI인권정책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송병기 의료인류학자가 어쩌다 죽음은 권리의 문제가 되었을까?“를 주제로 강연을 마쳤다.

의료인류학자 송병기 강사는 파리대학교병원(AP-HP) 의료윤리센터와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노화, 돌봄, 죽음을 연구했다.

이번 강좌 "어쩌다 죽음은 권리의 문제가 되었을까?“에서는 세칭 '김 할머니 사건'과 판결이 2008-2009년에 있었고, 그로부터 10여 년이 흘렀다. 20226,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조력존엄사법발의를 계기로 환자의 자기결정권과 최선의 이익, 존엄한 죽음, 수용하기 어려운 고통, 연명의료, 생명의 신성함 등의 말이 쟁점이 되고 있다. 더불어 안락사, 존엄사, 의사조력사망, 연명의료 중지 등의 용어도 혼재하고 있다.

신석훈 회장은 오늘 강연에서 한국에서 논의되고 있는 '안락사'의 성격, 맥락, 쟁점을 살펴보았습니다. '안락사'를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안락사'라는 주제를 통해서 당대 죽음의 풍경과 삶의 조건을 조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송병기 저서인<각자도사 사회> 7'안락사-왜 어떤 사람들은 스스로 죽음을 앞당기고 싶어 할까', 등은 이번 강좌에서 존엄한 죽음을 다시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의료인류학자 송병기 강사는 파리대학교병원(AP-HP) 의료윤리센터와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노화, 돌봄, 죽음을 연구했고, 프랑스, 모로코, 일본, 한국의 노인요양원, 호스피스, 대학병원에서 현장 연구를 수행했다.

저서는 각자도사 사회, 공저 죽는 게 참 어렵습니다를 펴냈다.

현재는 호스피스와 안락사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또 죽음과 불평등의 관계를 의료와 금융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