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센터장 정선희)가 19일 대전시 중구에 위치한 태평전통시장 고객쉼터에서 한남대 융합디자인학과, 태평전통시장 상인회와 '전통시장 상생 협력을 위한 1020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한남대 서포터즈단을 구성해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 정선희 센터장, 한남대 융합디자인학과장 김병진 교수, 태평전통시장 이용수 상인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및 한남대 서포터즈단 학생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공단, 한남대 융합디자인학과, 태평전통시장 상인회가 전통시장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한 상생 협업 구축, 청년.대학생 전통시장 체험 기회 및 창업 교육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함에 상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향후 한남대 융합디자인학과는 LINC 3.0사업 지원에 의해 전통시장 상인 대상 디지털 소통교육과 점포 환경개선 및 VMD 컨설팅, 패키징 디자인 개선 및 샘플제작 등 전통시장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추진 할 예정이다.  

 

정선희 소진공 대전남부센터장은 "태평전통시장은 상인회를 중심으로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시장이다. 또한 한남대 융합디자인학과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인재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진 한남대 융합디자인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내용을 토대로 산업 현장에서 적용하고 결과를 피드백 받으며, 변화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 자체로 훌륭한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대학에서는 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수 태평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최근 전통시장도 온라인 주문이 증가해 배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점포 환경과 상품 진열 뿐만 아니라 포장용기의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했는데,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