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움뉴스 성낙원 기자]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연맹대전DPI(회장 신석훈)는 오는 4월 9일 오후 7시 대전사회서비스원(대흥동 대전복지회관 내) 9층 가치 50실에서 2024년 4월 DPI인권정책아카데미 강연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은 “기후 위기와 장애인 인권”을 주제로 한국인권학회장 겸 성공회대학교 조효제 교수가 한국장애인연맹대전DPI 회원,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원, 대전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원과 관심 있는 시민 등 50여 명이 참가 예정인 가운데 진행한다..
본 강의는 기후 위기를 장애인 인권의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권과 기후환경 사이의 칸막이를 없애고 두 분야를 동전의 양면으로 보는 세계적 동향을 소개하면서, 기후 위기가 국내외적으로 어떤 피해를 주는지 개괄한다. 기후 위기는 책임의 크기가 서로 다르고, 결과의 크기도 서로 다른 문제이며, 특히 기후 위기에 책임이 적은 사회취약계층에 더 가혹한 결과를 초래하므로 기후정의라는 시각으로 파악해야 하는 문제이다. 기후 위기는 사회복지 현장에도 장기적으로 큰 도전이 되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 인권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기후 위기 시대에 장애인의 인권을 지키고 회복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 조효제 강사 프로필
-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
- 런던 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
- 옥스퍼드 대학교 비교사회학 석사
- 런던 정경대학교(LSE) 사회정책학 박사이며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 인권 펠로
- 베를린 자유대학교 DAAD-STAR 초빙교수
- 코스타리카 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 국제 앰네스티 자문위원
- 국가인권위원회 설립준비기획단 위원
- 법무부 정책위원
- 서울시 인권위원
- 현 한국인권학회장
편·저서로 『인권의 문법』, 『조효제 교수의 인권오디세이』, 『인권을 찾아서』, 『인권의 풍경』, 『인권의 문법』, 『Contemporary South Korean Society』 등이 있고, 번역서로 『거대한 역설』, 『세계인권선언』, 『진보와 보수의 12가지 이념』, 『세계인권사상사』, 『인권의 대전환』, 『잔인한 국가 외면하는 대중』, 『머튼의 평화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