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움뉴스 성낙원 기자] 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회장 신석훈)는 6월 25일(목) 오후 7시 대전DPI 사무처에서 6월『인권독서단 월례회』를 마쳤다.
이 인권독서회는 대전광역시 장애인 평생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6월 인권독서회에서는 스페인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소설로 “돈키호테”1부를 읽었다. 돈키호테는 52장의 1부(1605년)와 74장으로 된 2부(1615년)로 600여 명의 등장인물로 이뤄진 대작이다.
2002년 노벨 연구소가 100명의 작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설’로도 꼽혔다.
이 소설은 주인공 돈키호테의 모험과 그의 말 로시난테, 동료 산초 판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상과 실체, 그리고 꿈과 현실의 충돌, 사회의 편견과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독서회를 진행한 이준의 부회장(대전보건대학교 교수)은 작가, 작품의 배경을 소개하고, 회원들의 독후 소감을 매끄럽게 진행했다.
이 작품은 돈키호테라는 평범한 작은 귀족이 마음속의 이상을 좇아 기사로 변모하고, 무릎을 꿇지 않는 현실을 향한 불타는 열망을 펼치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그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세상을 개조하고자 하는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그러나 돈키호테의 이상은 현실에 부딪히며 비웃음과 낮잡음으로 맞닥뜨리게 되는데, 그런데도 그는 자신의 이상을 향해 달려간다.
이날 독서회에 참가한 이희진 회원은“돈키호테는 전체적으로 유머와 비평, 그리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작품이다. 세르반테스의 이 소설은 여러 면에서 고전적인 캐릭터 돈키호테의 모험을 통해 인간 본성, 꿈과 현실의 구분, 이상주의, 동심과 이성의 대립 등을 알려줍니다. 돈키호테의 모험은 매우 재치 있고 가끔은 유쾌하며 때로는 마음 아프게 묘사합니다. 이 작품은 이상과 현실, 자유와 제약, 우리가 속한 사회와 그의 규범에 대한 인간적인 고민, 주변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깊은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읽고 난 뒤 소감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