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누적 4억 5천만명 수송, 4년만에 수송인원 상승곡선’
대전도시철도,‘누적 4억 5천만명 수송, 4년만에 수송인원 상승곡선’
  • 송윤영
  • 승인 2019.01.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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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하차 빅데이터 분석 통행량 백서 발간, 역별 혼잡도 등 다양한 자료 수록
(사진제공=도시철도공사)
(사진제공=도시철도공사)(좌)통행량 백서 표지 (우)2018년 12월 31일 시청 제야의 종 타종행사 도시철도 연장운행 시청역

(세종=도움뉴스) 송윤영 기자 =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민기)는 도시철도 이용승객의 승하차 빅데이터를 분석한 「도시철도 통행량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에 따르면 2006년 개통이후 꾸준히 상승해온 수송인원이 인구의 감소, 자동차 대수의 증가 등의 요인으로 2014년 일평균 11만 2천명을 찍은 후 감소세를 보이던 수송인원이 작년 2018년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장 출근과 교육, 병원 등의 대전시 인프라 이용을 위한 세종시 환승인원의 증가 ▲역세권내 지역행사와 대형 공연 ▲신규택지 개발에 따른 아파트 입주 등의 요인으로 분석됐으며 대전시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무임승차권 이용고객이 매년 0.5%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환승승객이 가장 많은 역은 세종시와 연결 관문인 반석역과 도안지구와 인접한 유성온천역으로 집계됐고 혼잡도가 높은 구간은 퇴근시간대 탄방~용문역, 출근시간대에는 갈마~정부청사역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백서에는 시간대별 승차인원, 월별․연령대별 통행량, 역별 환승소요시간 등 도시철도를 이용한 시민들의 이동경로와 패턴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분석자료를 실었다.

 공사 역무자동화팀 남용우팀장은 백서 발간을 위해 사용한 데이터는 도시철도 1호선 22개역에서 발생한 최근 3년간 발생한 2억 4천만건 승하차 데이터와 1천 1백만 건의 도시철도↔버스 환승데이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맞춤형 고객서비스를 개발하고 수송인원과 부대수익 증대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철도 이용 고객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통행량 백서를 발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공사의 통행량 백서는 매년 분석항목을 추가하면서 지난 2012년부터 발간해오고 있으며 이는 도시철도 운영기간 중 대전도시철도가 유일하게 발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사 김민기 사장은 “대전도시철도의 수송인원이 4년 만에 상승 곡선으로 반등한 것은 성원해 주신 시민과 안전확보와 수송증대를 위해 노력해준 현장 직원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대전시 교통정책과 연구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통행량 백서를 대전시와 대전세종발전연구원, 관내대학교에 보내고 필요한 시민에게도 무료로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도시철도 통행량 백서가 필요한 시민과 단체는 공사 역무자동화팀(042-539-305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