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 12월 DPI인권독서단 월례회 성료
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 12월 DPI인권독서단 월례회 성료
  • 성낙원 기자
  • 승인 2024.12.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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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뉴스 성낙원 기자] 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회장 신석훈)은 지난 10() 오후 7시부터 12인권독서단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 독서회는 대전광역시 장애인 평생교육지원 사업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출판사 리곰, 저자 고명환의 고전이 답했다 :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로 진행했다.

저자는 우리가 잘 알던 개그맨 고명환, 그는 개그맨으로 치열한 삶을 살다가 갑자기 큰 교통사고를 당해서 죽음 앞에 놓였다가 기적처럼 살아났다. 죽음 앞에 가보니 지금까지 자신이 인생을 잘못 산 것을 깨달았다고. 그 이후 천여 권의 책을 읽으며 자기 삶에 대해 처절히 질문하고 답을 해나갔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무엇보다 그는 우리가 '고전'을 읽어가며 삶의 해답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작가는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행해야 하는가? 물음이 생길 때마다 고전을 펼쳐 들었고, 고전이 답했다. 카를 구스타프 융의 칼 융 레드 북, 블레즈 파스칼의 팡세, 사마천의 사기 열전,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 Flow까지 수백 년의 경험과 지혜가 압축된 고전을 읽다 보면 방향이 선명해졌다.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행복한 삶을 사는 법, 이기는 법까지 우리가 원하는 모든 분야에 대한 답이 고전에 있다. 느리지만, 오로지 성장이라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고전에서 답을 찾아보자.

이날 독서회에 참석한 함미숙 회원은 작가가 말한 것처럼, 어떤 책이든 독자를 만나면 작가의 언어와 나의 언어가 합쳐져 새로운 색의 언어로 다시 태어난다. 그 결과는 나의 언어를 새롭게 바꾸고, 나의 의식과 무의식을 서서히 바꿔나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