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움뉴스 성낙원 기자] 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회장 신석훈)은 2월 25일 오후 7시 대전DPI 사무처에서 56차 『DPI인권독서단』 월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독서회는 대전광역시장애인평생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검사 출신 헌법 전문가인 이효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쓴 '일생에 한 번은 헌법을 읽어라'를 선정하여 진행했다. 이 책은 법학도나 전문가를 위한 헌법 연구 서적이 아닌 평이하게 헌법에 읽을 수 있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검사 출신 헌법 전문가인 이효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쓴 '일생에 한 번은 헌법을 읽어라'는 법학도나 전문가를 위한 헌법 연구 서적이 아닌 평이하게 헌법에 읽을 수 있게 구성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헌법은 국가의 통치 이념과 국민의 기본권을 담은 규범이다. 341자로 이루어진 헌법 전문과 130개의 조문, 부칙 행간에 담긴 의미나 헌법 제정의 배경을 제대로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저자는 명확하고 간결한 언어로 헌법 각 조항의 의미와 배경을 풀어내며 독자를 헌법과 친밀하게 만든다. 저자가 제시하는 일상 속 각 조항의 의미와 방향을 곱씹으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최소한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
저자가 가장 가치를 두는 조항은 제10조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시작되는 이 조항은 헌법 전체를 이끌어가는 핵심 조항이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행복할 권리'가 아닌 '행복을 추구할 권리'라고 서술돼 있다는 점이다.
오늘 독서회에서 이미령 회원은 “'헌법 읽기'가 중고등교육의 교과과정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학생들 또한 모두 대한민국의 국민이니 자신들의 권리와 의무를 배울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어쩌면 저자가 말한 것처럼 삶의 기준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두고두고 읽어야 할 책이 또 한 권 생겼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관련 문의는 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226-0527)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