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원 칼럼] 공정한 예술계를 위한 양심과 배려
[성낙원 칼럼] 공정한 예술계를 위한 양심과 배려
  • 성낙원 기자
  • 승인 2025.03.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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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예총대전광역시연합회장 성낙원
(사)한국예총대전광역시연합회장 성낙원
(사)한국예총대전광역시연합회장 성낙원

예술은 사회의 거울이자 미래를 여는 창이다. 예술인과 예술단체는 사회의 문화적, 정신적 풍요를 책임지는 중요한 주체다. 그러나 최근 예술계에서 발생하는 부정부패 문제는 예술의 순수성을 훼손하고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양심, 공정, 배려라는 가치가 필수적이다. 이제 우리는 예술계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예술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양심은 개인과 사회의 도덕적 기반이다. 예술계에서 발생하는 부정부패는 결국 개인의 양심이 무너진 데서 비롯된다. 예술인과 예술단체는 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특히, 지원금이나 보조금을 사용할 때는 양심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 이를 위해 예술인들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의 행동이 예술계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해야 한다.

양심적인 행동은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 예술인들이 자신의 활동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원금을 정당하게 사용하는 모습은 예술계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또한, 부정부패를 목격했을 때 이를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용기 있는 태도도 필요하다. 양심은 예술계의 도덕적 기반을 다지는 첫걸음이다.

공정성은 예술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예술인과 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지원금의 배분 과정과 사용 내역을 공개하여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투명한 시스템은 부정부패를 방지하고, 예술계 내부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지원금을 받은 예술인과 단체는 이를 예술 활동에만 사용해야 한다.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지원금을 사용하는 행위는 예술계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예술인들은 지원금을 사용할 때 항상 공정성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행동이 예술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배려는 예술계의 조화와 성장을 위한 중요한 가치이다. 예술인들은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하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특히, 도움 없이도 예술 활동이 가능한 예술인들은 어려움을 겪는 동료들을 위해 지원하는데 우선 배려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예술계 전체의 성장과 조화를 위한 필수적인 행동이다.

배려는 예술인들 간의 협력을 통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예술인들이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때, 예술계는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배려는 예술계의 공정성을 유지하고, 더 나아가 사회 전체의 아름다움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다.

공정한 예술계를 만드는 것은 지도자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이는 평범한 사람들의 양심과 노력이 모여야 가능한 일이다. 예술인과 단체가 공정한 지원과 투명한 자금 사용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협력할 때, 예술계는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양심과 배려를 바탕으로 공정한 예술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 개인이 변해야 사회도 변한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양심과 배려로 아름다운 예술계와 사회를 만들어갈 때이다. 예술계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예술계를 구축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함께 노력하여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