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농가 일손난 해소
대전 동구,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농가 일손난 해소
  • 송창호
  • 승인 2025.04.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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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농협 위탁 운영… 농번기 인력 공급으로 농가 부담 완화 기대 -
사진설명: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모습
사진설명: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모습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산내농협이 위탁 운영을 받아,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사전에 악하고 시기별 농작업 수요에 맞춰 인력을 모집·중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참여신청서와 정보제공동의서를 작성해 산내농협 경제사업장에 제출하면 되며, 원활한 인력 연결을 위해 작업일 최소 3~4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인건비는 작업 강도와 종류에 따라 농가가 자부담하게 되며, 근로 조건은 작업자와 협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결정된다.

구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지난 한 달간 약 60명의 인력을 농가에 연결했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따른 구조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개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농번기마다 반복되는 인력 부족 문제는 농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이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대한 현실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