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광역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6월 17일 대전지식산업센터에서 “로컬 이노베이터와 장소기반 혁신”을 주제로 「포용적 도시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전광역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중소벤처기업부가주관했다. 특히, 지역 고유 자원과 과제를 기반으로 한 지역주도형 혁신과 소상공정책의 전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이목을 끌었다.
행사에서는 △지역의 고유성 △주체의 참여 및 연계 △문제해결 중심의 임무지향적 접근 등을 키워드로, 전대미문의 위기에 처한 지역혁신 및 소상공인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방향을 모색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성지은 선임연구위원(STEPI)’은 “지역전환과 장소기반 혁신”을 주제로, 저성장과 산업 위기, 수도권 집중 등 지역이 처한 복합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장소기반 혁신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고용·주거·교육·환경 등 생활기반과 긴밀히 연결된 지역 문제 해결 방식으로써의 장소기반 접근을 강조했다.
이어 ‘이청수 사무관(중소벤처기업부)’은 “로컬에서 글로컬까지, 소상공인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소상공인의 ‘스몰 브랜드’가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고유한 아이덴티티와 사회적 가치를 중심에 둔 브랜드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기반 소상공 정책이 기술 및 사회시스템과 연계되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