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의 공통점
요즘 아이들의 공통점
  • 성열우
  • 승인 2019.02.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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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지능 '공감능력'

요즘 아이들의 공통점


자신의 잘못 된 행동에 대한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착한 아이도 예외가 아니다. 모두가 공감능력이 부족해서다.

문제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친구가 어떤 부분을 피해 입었는지 설명해 줘도 쉽게 공감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유도 없다.

물어보면 “그냥요”, “그냥 짜증나서요”라고 한다.

모르는 아이를 야단만 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그 속들 들여다 보면
저는 제가 처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반응해야 할지 몰라요, 서툴러요, 저를 알아주세요. 도와주세요. 저도 사랑받고 싶어요. 저는 귀한 존재에요. 저를 다스리지 못해요. 해결하기가 버거워요. 아픈 상처가 있어요. 마음이 불안하고 힘들어요. 저도 친구와 사이좋게 어울리고 싶어요...

이러한 내면의 목소리가 있다. 즉, 사건 사고는 아이들의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아이들은 자기의 가치를 발견하고 인정받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돼서 힘들다고 아우성치고 있는 것이다.

지도법은 야단만 칠게 아니라 자신과 다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 사이에서 바람직한 선택을 하고 행동할 기회를 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즉,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감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자녀교육은 상대의 표정과 마음을 발견하는 기회와 교육이 충분치 않았다. 즉,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교육이 부족했던 것이다.

아이들은 이런 시행착오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한다. 하지만 공감능력 교육이 제대로 이뤄져야만 바르게 성장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공감능력, 아이들에게 지도 해야할 인성교육 첫 번재 교육 덕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