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김진태 후보여야 하는가
왜,김진태 후보여야 하는가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19.02.22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 김용복 극작가 칼럼리스트

김진태 의원에게 왜 총대를 메게 해야 하는가?

문재인 정부의 천방지축으로 인한 비상난국이기 때문이다. 이 비상난국을 바로잡으려면 인지도 가지고는 엄두도 못 낼 것이다.

김진태 후보는 황교안 전 총리나 오세훈 전 서울시장처럼 경력면이나 연륜으로 볼 때 그렇게 알려졌던 인물은 아니다. 우리나라가 태평성대였어도 알려질 리 없는 인물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천방지축으로 국정을 휘두르고 적폐청산이라는 칼춤을 추고 있을 때, 그에 대항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인물이다.

보라!

문재인정부는 자신들의 눈에는 무엇이 박혀있는지도 모르면서 남의 눈에 티를 가지고 칼날을 휘두르고 있는 것이다. 그래 집권 2년여 동안 눈에 보이는 게 상대편의 티만 보였단 말인가?

닭장에 있는 닭들에게도 즐거운 음악을 틀어주면 알의 생산량이 늘어나고, 양파도 칭찬을 들려준 양파가 잘 자란다는 연구결과도 고 오원균 대전효지도사 협회 회장으로부터 나왔다. 그런데도 문정권은 상대펀의 티를 잡아 적폐청산의 칼춤을 추고 있는 것이다.

구속 후 아직까지도 이렇다 할 범법 사실이 전혀 밝혀지지 않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무능의 극치를 보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예외로 친다 하더라도 박찬주 대장과 김관진 장관이 그렇고, 양승태 대법원장이 적폐청산의 대상이 돼 영어(囹圄)의 신세가 됐다.

그래서 김진태의원에게 총대를 맡겨야 한다는 말이다.

그는 아군의 도움이나 방패도 없이, 때론 일부 한국당의원들의 비난도 들어가며  5,18 문제를 토로했고, 청와대 앞에선 ‘여론조작 대선무효’, ‘문재인 · 김정숙 특검하라’는 1인 시위도 벌인 대담함도 가진 거목이다. 지금까지의 그가 한 행동으로 보더라도 그는 한다고 입으로 뱉으면 실천으로 옮기는 인물이다. 눈치를 보며 공천을 받기 위해 줄서기나 하는 그런 좀생이 인물이 아니다.

스스로 중진임을 자처하는 한국당 의원들은 생각해보라.

여당에서 김진태를 비롯한 김순례, 이종명의원에 대한 징계요구가 들어오자 어떤 짓거리들을 벌였나? 그래서 한국당을 바라보는 시민들은 분통이 터지고, 그러므로 더욱 강력히 김진태후보에게 총대를 메게 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김진태 의원도 말했다.

“지금은 난세다. 평상시 같으면 어느 후보라도 잘 하실 거다. 하지만 지금은 난세의 야당대표를 뽑는 자리다. 의리와 배짱은 필수다. 촛불에 놀라 다 도망갈 때 끝까지 당을 지킨 사람 누구인가? 국회 법사위에서 수많은 악법을 막은 사람 누구인가? 이번에 민주당이 총 공세로 죽이려 하는 사람 누구인가?

의리의 김진태는 여러분들을 배신하지 않는다. 당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당의 주인인 여러분들이 이번에 당원혁명 제대로 이뤄달라. 제가 싸울 대상은 오로지 문정권이지, 우리 내부가 아니다. 김진태가 당 대표 된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함께 싸울 사람이라면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 저는 계파프레임의 피해를 가장 많이 본 사람이다. 탄핵 때부터 친박이 됐다. 제가 당대표가 되면 우리당에 계파는 없고, 보수우파만 남게 된다. 김진태와 함께 미래로! 김진태와 함께 세대교체혁명! 의리의 아이콘을 미래의 아이콘으로 만들어 달라.“고.

그가 말했듯이 그는 자신의 명예나 이익을 위해 싸울 인물이 아님을 필자를 비롯해 많은 국민들이 믿고 있다. 그래서 그에게 총대를 맡기라고 강력히 주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