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호 수상록 『세상을 감당하는 믿음의 훈련』 발간
한인호 수상록 『세상을 감당하는 믿음의 훈련』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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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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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링 글짱들

 

 

 한인호 목사의 수상록 『세상을 감당하는 믿음의 훈련』이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되었습니다. 

저자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건설회사의 직원으로 6년 동안 사회를 경험한 후, 주의 이끄심을 받아 퇴직합니다. 이후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척교회에서 목회자의 역할을 다합니다.   그렇지만, 그가 꿈꾸던 교역자의 삶은 아니었습니다. 두 아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없을 정도로 경제적 핍박을 받았으나, 신앙을 지켜 현실의 고통을 극복하기에 이릅니다. 그 과정에서 만난 고통과 시련을 ‘신앙의 단련’으로 보고 이겨냅니다. 이런 믿음과 소명의식이 진솔하게 담겨 있는 종교적 수상록입니다.  

한인호 수상록 『세상을 감당하는 믿음의 훈련』 은 목회자로서의 사명을 지켜낸 신앙의 승리를 구체화한 책입니다. 자연스럽게 읽힐 수 있도록 집필하였으며,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이해하고 영적 성숙을 이루어낼 수 있는 본보기가 될 터입니다.  

한인호 목사는 <기쁨의 감정과 미움의 감정, 감사와 원망 등의 느낌을 목회자는 다른 사람들과 조금도 다름이 없이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회자는 자기감정을 그대로 표현하기를 자제(自制)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왜냐하면 목회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며, 그는 사람의 입장에 서기보다는 하나님의 입장에 서야만 하기 때문이다.>라며 온유하기를 부탁합니다.  

저자는 또한 <말 한 마디는 사람의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숨은 의도를 쉽게 드러낸다. 

사람과의 관계는 말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Communication)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말이 가지는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깊이 알고, 

말 한 마디를 소중히 여길 수 있어야 한다. 모든 힘든 수고를 다 행한 다음에 말 한 마디 잘못해서 그 모든 수고를 헛된 것으로 돌리는 어리석음을 우리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말의 힘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또한 <하나님께서는 사용하시는 천사들을 바람으로 보시며,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신다(히 1:7).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부패한 옛 시대를 마감하시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서, 사람들로 하여금 앞으로의 새롭고 벅찬 기대를 가지고 살아가게 하신다. 춥고 삭막한 겨울의 어려움이 지나가면 반드시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 오는 것처럼, 우리는 언제나 새롭고 싱그러운 것들에 대한 기대를 가지기 때문에 삶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다.>면서 사역자의 자세를 정리합니다.  

한인호 목사는 <가졌으면서도 계속 가지려는 가난병에 들린 마음은 이웃에 깊은 상처를 주고 자신도 죽게 만들 것이다. 자신의 상처가 너무나 크다고 생각해서 이웃을 이해할 수 없다면 이는 매우 불행한 일이 된다. 

이제 우리는 눈과 마음을 이웃에게로 돌릴 수 있어야 한다. 용서와 이해는 우리 자신과 이웃을 살리는 양약(良藥)이 된다.>면서 이웃을 사랑해야 함을 적시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오늘의 이 시대에는 신앙과 양심을 지키며 바른 말을 할 줄 아는 정직한 종을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신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것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버려도 좋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감히 말하려 한다. 다른 모든 이들이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주를 결코 버리지 않겠다고, 주께서 원하신다면 죽는 자리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이다.>면서 신앙의 오롯한 길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