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를 향한 대전시민들의 노력
혁신도시를 향한 대전시민들의 노력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19.06.1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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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글 김용복 극작가
사진 김용복 극작가
사진 김용복 극작가

 

2019년 6월 15일(토) 대전 시청 남문광장.

이날 이곳에서는 시민단체들이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도화선에 불을 당기는 흐뭇한 광경이 온종일 전개되고 있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대전사랑운동센터에서 주최하고, NGO한마당추진위원회에서 주관했는데 이 행사에서 대전의 가장 큰 이슈인 혁신도시 지정 촉구를 위해 대전시 효지도사 협회, 해병대 전우회 대전 연합회, 새마을 문고 대전광역시 지부, 장애우 권익문제 연구소를 비롯하여130여 개의 대전 시민단체들이 정부를 향한 포문을 열었던 것이다. 

 

 보자, 허시장이 대전시민들을 위해 그토록 열망하고 있는 혁신 도시가 무엇인가?

혁신 도시(革新都市)란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공공기관을 대전에 수용하여 기업·대학·연구소·공공기관 등의 기관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혁신여건과 수준 높은 주거·교육·문화 등의 환경을 갖추도록 개발하는 미래형도시를 말한다. 여기서, 이전공공기관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에 따라 수도권에서 수도권이 아닌 지역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을 말하는데 마치 연기·공주지역에 건설된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 건설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혁신도시는 지방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내 산·학·연·관 사이의 네트워킹을 통해 혁신을 창출하고 확산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지역거점으로서, 과거 일극(一極)중심의 불균형 발전전략에 따른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낙후된 지방 경제를 지역 특화발전을 통해 활성화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대안의 하나로, 정부는 2005년부터 수도권에 소재하는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고 11개 광역시·도에 10개 혁신도시를 건설하는 지역발전정책을 추진 중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 허태정 대전 시장이 팔을 걷어 부치고 시민단체들이 이에 적극 협력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행사에는 마술사 최현우의 소통토크쇼 및 헌책을 신간도서로, 그리기대회, 벼룩시장, 추억의 놀이, 트윈 워터슬라이드, 셀카대회(선착순 3,000명 아웃도어 토시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다채로운 공연과 NGO매점, 푸드트럭 등이 운영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