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 공연열린다
대전 시민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 공연열린다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19.06.2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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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악의 거장들이 6월30일 대전 예술의 전당에서 클래식 향연 펼쳐

 

사람들은 기분이 좋을 때면 노래방을 찾는다. 그래서 절친한 친구들끼리 술 한 잔 하고나면 너나 할 것 없이 자신의 애창곡을 뽑아내곤 하는 것이다. 노래방은 그런 시설이 조명과 함께 잘 갖추어진 곳이다. 대전 예술의 전당 아트홀은 음악감상 하기에 딱 어울리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이 예술의 전당 아트홀에 세계 음악의 거장들로 이루어진‘그라시아스 합창단’이 한 여름 밤의 특별 콘서트를 선사하고자 오는 6월30일(일) 오후 7시, 대전시민을 위한 공연을 펼친다 한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하모니로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스바보드나’가 바로 그것이다.

‘스바보드나(Svobodno)’는 ‘자유롭게’라는 의미의 러시아어로, 원숙한 음악세계를 소유한 세계적인 거장들이 순수한 열정과 아름다운 뜻으로 함께 모여 관객들을 자유로운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하는 단체이다.

차이코프스키와 쇼스타코비치 등 세계 이름난 음악가들을 배출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교수진의 수준 높은 연주 및 프리렉쳐(pre-lecture, 클래식 음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연주 전 해설을 해주는데 관객들은 이 해설을 통해 작곡자의 영감과 연주자의 열정을 이해하게 됨으로 진한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올 해로 16년째를 맞는 이번 공연에서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저명 오페라곡, 오라토리오, 세계인들의 애창곡 및 한국 가곡까지 시공간을 초월한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라 한다.

 

‘스바보드나’ 공연은 29일 서울 KBS홀을 시작으로 대전을 비롯, 광주, 통영, 춘천 등 전국을 순회하며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청소년을 미래의 리더로 선도하는 일을 위해 쓰여진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2015 독일 마르크트오바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과 특별상, 그리고 2014 이탈리아 리바 델 가드다 국제합창대회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 1등 수상으로 대한민국 합창단의 위상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렇게 이름난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하니 이번 음악 감상을 통해 현실의 어려움 가운데 살아가는 찌든 삶을 순화시킨다면 얼마나 보람된 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