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봉학 칼럼] 설화
[지봉학 칼럼] 설화
  • 지봉학
  • 승인 2019.01.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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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백운 지봉학

눈부시게 새하얀 설화를 보며 시리도록 가슴 에이는 그리움 하나.

드레스 곱게입은 태고의 신부처럼 뜨거운 입김으로 나를 깨운다.

천지사방 하얗게 눈부신 설화.

그리움 하나, 사랑 하나, 기다림 하나,

생각에 남겨두고 또 그렇게 홀연히 기약없이 떠나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