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꽃 이야기
인삼꽃 이야기
  • 도움뉴스
  • 승인 2019.03.08 0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문화 이주민이 직접 만들어 팔고 있는 제품 입니다
설수현 작품

 

학명은 ginseng C. A. Meyer이다. 깊은 산악지대에서 자라는 식물로 흔히 재배하고 있다. 높이는 60㎝에 달하고, 근경(根莖: 뿌리와 줄기)은 짧으며 곧거나 비스듬히 서고, 밑에서 도라지같은 뿌리가 발달한다.

근경 끝에서 1개의 원줄기가 나오고 끝에서 3, 4개의 잎이 윤생(輪生:돌려나기)하며 긴 엽병 끝에 5개의 장상복엽(掌狀複葉: 손바닥 모양의 겹잎)이 달린다.

소엽은 난형(卵形: 계란형) 또는 도란형(倒卵形: 계란을 거꾸로 세운 형태)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좁고, 표면 맥 위에 잔털이 약간 있으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꽃은 연한 녹색으로 4월에 피며, 열매는 둥글고 적색으로 익는다. 뿌리는 옛날부터 강장제 또는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최근의 과학적 연구에 의해서도 약효가 인정되어가고 있다.

인삼으로 불리는 다른 나라의 약초와 구별하기 위하여 우리나라의 인삼을 고려인삼이라 하고 ‘蔘’으로 쓰며 외국삼은 ‘參’으로 쓴다. 따라서, 화기삼(花旗參)·동양삼(東洋參)·관동삼(關東參) 등은 외국삼을 일컫는 말이다.

수천년 동안 신약영초(新藥靈草)로 계승되어 내려온 우리 나라 인삼을 고려인삼, 일본에서는 ‘조선인삼’, 서양에서는 ‘Korean ginseng’이라 부르는데, 모두 ‘고려’·‘조선’·‘Korea’ 등을 인삼에 붙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