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꽃이 되고싶다
3월에는 꽃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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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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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소해송 제공

마음에서
고운 향기가 나는 꽃

나를 보고 다가오는
바람에게

미소로 안부를 전하고 싶다


ㅡ 곽동언 : 좋은아침 중 ㅡ


#백양사
#백양사고불매
(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26 )


#백양사고불매 는 350년이 넘는 동안
매년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아름다운
담홍색 꽃과 은은한 향기를 피우고 있는
#홍매 이며 2007년 10월 8일 부터
국가에서 #천연기념물 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1947년 만암 대종사가 부처님의 원래
가르침을 기리자는 뜻으로
백양사고불총림을 결성하면서 이
나무가 고불의 기품을 닮았다 하여
#고불매 라 부르게 되었다.

매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호남 5 梅 로
백양사의 #고불매 를 비롯해
선암사의 #무우전매,
전남대학교의 #대명매,
담양군 지실마을의 #계당매,
소록도의 #수양매 를 꼽는다.


오늘아침엔 일찌감치 집을 나서
백양사로 고고씽~ㅎ

살구빛의 우아하고 기품있는
고불매를 만나기 위해서다

살랑이는 봄바람에
솔솔 날려오는 꽃향기에
그만 정신이 혼미해진다~ㅎ

고불매 앞에는 벌써 많은
진사님들이 자리하고
윙윙거리며 꽃속으로
파고드는 벌들의 노래소리에
내맘도 바빠진다~ㅋㅋ

완전 만개한 고불매의
기품은 정말
황홀경 그 자체였다...♡

장성 백양사 고불매에서

 

넘 고와서 눈물난다
나뭇가지도 예술이다
사랑할수 밖에 없는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