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시정 전반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이끌 핵심 컨트롤타워인 ‘AI혁신전략위원회’를 본격 가동하며 글로벌 AI 선도도시 도약에 나섰다.
대전시는 지난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 위촉 및 민선 9기 AI 혁신전략 추진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위원회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최성율 카이스트(KAIST) 연구부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산·학·연 각계의 AI 전문가와 시 소속 실·국장 등 12명으로 꾸려졌다.
앞으로 위원회는 대전시 AI 정책의 기본계획 수립부터 성과 평가, 제도 개선, 인프라 확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총괄한다. 시는 현장 중심의 밀착형 정책 추진을 위해 4개 분과위원회(▲사회·행정 ▲도시·안전 ▲과학·산업 ▲교육·인재·윤리)를 설치하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 협의체(워킹그룹)도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방산 AI 전환(AX) 클러스터 조성’, ‘AI 반도체 거점 육성’, ‘스마트 재난·안전망 구축’ 등 민선 9기 핵심 과제를 구체화한다. 또한 정책 실행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3급 조직인 ‘AI혁신국’을 중심으로 시정 전반의 부서별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내년 1월 ‘대전광역시 인공지능 기본 조례’ 제정을 목표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낸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AI혁신전략위원회를 통해 대전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촘촘히 짤 것”이라며 “반도체·방산·바이오·우주 등 대전의 미래 전략산업 전반에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해, 대전이 세계적인 인공지능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