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세대가 함께 만드는 화합의 장"… 대전 동구 ‘제7회 비학산 알바위축제’ 31일 개막
신·구 세대가 함께 만드는 화합의 장"… 대전 동구 ‘제7회 비학산 알바위축제’ 31일 개막
  • 하을호 기자
  • 승인 2026.10.1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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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강점기 잃어버린 이름 '비학산' 되찾고, 세대 간 정(情) 나누는 진정한 마을 자치 축제
- 노래자랑·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에 ‘푸짐한 경품’까지… 31일 효동행정복지센터서 개막
- 효동·천동·가오동 주민기획단이 직접 빚어낸 화합의 장…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모두가 주인공"

대전 동구 효동·천동·가오동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함께 즐기는 진정한 마을 공동체 축제, ‘제7회 비학산 알바위축제’가 오는 10월 31일(토) 효동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 축제는 일제강점기 시절 ‘인단산’으로 불리던 산의 원래 이름인 ‘비학산’을 되찾고, 천동의 상징인 ‘알바위’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6년 처음 시작됐다. 해발 약 117.3m의 비학산 정상부에 위치한 알바위에는 예로부터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신앙적 의미가 담긴 작은 원형 구멍(성혈)이 남아 있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민 공동체의 작은 화합 행사에서 출발한 이 축제는 해를 거듭하며 세대가 함께 즐기는 동구의 대표적인 주민 주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제7회 축제를 위해 효동행정복지센터 김옥실 주민자치위원장, 손화순 통장협의회장, 유순선 부녀회장 등 14명의 자생단체장을 중심으로 ‘비학산알바위축제기획단’이 꾸려져 세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행사는 31일 오전 11시 30분 효동 풍물 동아리와 난타 교실, 일번가5인조 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며, 낮 12시 공식 기념식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공연 마당에서는 지역아동센터 공연, 고고장구 동아리, 변검 마술, 초대 가수 공연 및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행사장 곳곳에는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 아름다운복지관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체험 부스 등이 배치되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김옥실 비학산알바위축제기획단장은 “이번 축제는 신세대와 노년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콘셉트를 맞추었다”며, “많은 주민들이 보태고 나누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최신 레트로 냉장고부터 주방용품까지 푸짐한 경품도 넉넉하게 준비했다”고 밝히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옥실 비학산알바위축제기획단장
김옥실 비학산알바위축제기획단장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의 마지막 날,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고 지역의 역사를 되새기는 비학산 알바위축제가 대전 동구에 다시 한번 따뜻한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