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주와 허사모의 끈끈한 사랑
허진주와 허사모의 끈끈한 사랑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19.03.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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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용복 극작가 / 칼럼리스트

 대전아리랑의 허진주 가수, 그리고 그의 강력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는 허사모(허진주를 사랑하는 모임)의 회장 김영월과 아싸노래교실의 진각명 회장. 필자가 이들을 보아 온지 5~6년은 되었다.

동양에서는 끈끈한 사랑을 ‘인· 자비’라는 사상과 함께 정의 하고 있다. ‘인(仁)’은 혈연에 뿌리를 둔 사랑에서 생겨나 인연이 없는 사람에게까지 확대되며, 불교에서 말하는 '자(慈)'는 진정한 우정이며 '비'는 연민과 상냥함을 뜻하는데 여기서 서로 상대를 사랑하고 ·위로하는 끈끈한 신뢰가 생겨나는 것이다.

 그리스도교에서도 예수님은 참된 사랑이 자기희생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주었다. 무조건적 사랑으로 대표되는 ‘아가페’는 사람과 사람 간의 신뢰를 바탕에 둔 사랑이다.  

필자가 왜 글의 서두에 이렇게 ‘인, 자비, 사랑’에 대하여 시작하고 있는가? 

바로 이들 허진주와 허사모‘의 사랑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남이 부러워 할 정도로 끈끈하고 신뢰가 투터웠다. 

오늘까지 허진주가 버티고 있는 힘이 김영월 허사모 회장과, 아싸노래교실 진각명 회장이 이끄는 허사모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은 의심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대전을 사랑하고, 대전아리랑으로 방송활동을 하며, 대전을 홍보해 온지 12년이 된 것은 이들 허사모와 아싸노래교실의 힘이 컸던 것이다. 

따라서 세계 효문화 홍보대사로, 한국인상 보은대추 홍보대사로, 대한민국행복 나눔 대상 수상, 대한민국 모범 가수상, 대전 가즈아에 대전 홍보대사로 그 명성을 날리게 되었던 것이다.  

 3월16일 13시.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대전 가즈아'라는 주제로 슬로건 퍼포먼스 및 공연이 열리는 자리. 지역의 비영리 법인단체인 '대단한 밴드(회장 이경)'가 주관하고 110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축하 행사를 벌이고 있는 자리에서도 이들의 활동은 빛났다. 

이날 행사에는 ‘허진주의 대전 아리랑을 비롯해 무가애국악예술원의 '부채산조춤', 015B의 조성민, 위플레이의 조설규, K-POP 박하얀, 예진아씨 김예진, K-POP 진주 등 가수와 댄스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날도 무대에 진각명 회장을 비롯해 김가비 총무, 김영월, 모금순, 김현순, 이복진, 심은정, 서금자, 가수 이애순 씨가 첫 무대를 열어주었다.,  

특히 이날은 진각명 회장의 고희를 맞는 날, 어머니 고희를 축하해드리기 위해 자녀들이 멀리서 왔는데도 가수 허진주가 행사가 있다면 모든 일 뒤로하고 컵라면과물 주전자 꽃다발 준비해 허사모들을 대동하고 강력한 울타리 역할을 다 했던 것이다.  

총무 김가비 님도 자신보다 허진주를 사랑해  어디든 9살 딸을 데리고 참석하며, 부회장 모금순씨는 어디든 미소 띠우며  운전으로 봉사해주고 있으며, 허사모회장 김영월님은 김밥 준비, 오빠부대 아싸노래교실 이천우 이사님은 사진영상에 밴드를 관리해주고 있으며 최수길 봉사부장은 대형 프랑카드를 만들어 왔고, 관저사회복지관 청춘대학학생 서광희, 정헌정 두 어르신께서도 꽃다발 준비하여 노래하는 허진주에게 전해주었다.  

또 있다.

아름다운 우정이. 동료 연예인인 박원자 님께서는 아름다운 용모에 살포시 미소 짓는 얼굴을 하여  '빽'으로 살풀이를 해줌으로 무대를 빛나게 하였던 것이다. 보기에 좋았다. 

전국은 물론 대전에도 수많은 연예인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동료연예인 이애순과 박원자 님, 그리고 허사모와 아싸노래교실 회원들까지 이처럼 오랜 세월동안 끈끈한 믿음과 사랑으로 이어져오고 있는 관계는 아직 본 일이 없었다.

이들이 있기에 허진주 가수의 ‘대전 아리랑’이 더욱 빛날 것이고, 대전 방문의 해를 맞는 한밭고을 구석구석, 더 나아가 삼천리 방방곡곡에 퍼져 나가기를 기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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