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균방송칼럼,귀농귀촌1번지 희망농촌 84회 생방송 [예고]
오노균방송칼럼,귀농귀촌1번지 희망농촌 84회 생방송 [예고]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20.02.1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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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균의 방송 칼럼> KBS제1라디오 FM92.1에서 매주 금요일 생방송으로 송출되는 오노균의 귀농 귀촌 1번지 희망농촌 방송 내용을 게재 합니다.

객원 캐스터 오노균 박사는 고려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충청대교수,충북대초빙교수, 한민대 부총장, 대전시 새마을 회장,농식품부 스마일 농촌운동 자문위원등을 역임 하고, 오박사농촌팜스테이(FarmStay)체험마을 인성학교를 10여년전에 설립하여 행복한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Hanyang University lnstitute For Future Talents) 겸임교수(SP)로 후학을 양성 하고 있다.

또한 태권도 대사범및 사단법인 IMAO 국제무예올림피아드총재로 태권도 문화의 세계화와 남북교류 협력사업에 공헌하여 대통령 공로상을 받았다 .

-편집자주- 

2020년 02월 21일 (금)17:10~ 생방송 충청은 지금 <제84회 생방송>

kbs제1라디오 FM 92.1 오노균의 귀농귀촌1번지

희망농촌 MC> 잘사는 농촌, 활기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갑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움은 덤으로 얻어가는 귀농.귀촌1번지 <희망농촌> ..

충북대 농촌활성화 지원센터 오노균 부센터장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충북대 농촌활성화 지원센터 오노균 부센터장 ☎ 010-5492-9198 / ccohoh@hanmail.net

Q1)진천에서 격리되었던 우한 교민들이 퇴소 해는데요 하지만 ‘신종 코로나’사태로 농촌관광은 예약이 취소 되는등 ‘비상’이 걸렸다고요.

A1)예,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머물던 우한 교민들은 2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치고 지난주 퇴소 했는데요. 아직 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 되고 있어 농촌관광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산물 수확체험이나 농가민박 신청이 급감하고 있어서 문제 인데요. 이미 신청한 예약도 취소가 잇따르고 있어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농촌 체험 예약건수가 ‘취소 100%, 신규 예약 0%’라는 자조 섞인 하소연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으나,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농산물 수확체험 신청이 전반적으로 급감했다고 합니다.

일부 지역은 신청이 아예 뚝 끊겼고 현 사태가 장기화되면 체험용 농작물 폐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전국적으로 농산물 수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가는 1115곳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감귤농가와 딸기농가의 피해가 두드러 지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제주지역 체험농가들은 보통 2월이면 봄방학을 맞이한 자녀들을 데리고 가족단위로 수확체험을 많이 오는데, 이번에는 예약이 거의 없다시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딸기 체험농가들도 신규 예약이 없는 데다 기존 예약도 줄줄이 취소돼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고 합니다.

딸기 수확체험장을 운영하는 지역의 한 농가는 설 연휴 전만 해도 문의전화가 꽤 들어왔는데, 요즘엔 문의 전화조차 거의 없다며 철저한 방역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해도 수확체험을 오려는 사람들을 찾기 힘들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농가민박도 타격이 심하다고 하는데요. 신종 코로나 이후 여행 기피현상이 나타나면서 농촌에서 여유로움을 즐기려는 도시민도 덩달아 줄었다고 합니다.

충남 아산의 한 농가민박 대표는 아예 예약이 들어오질 않고 있고, 예약률이 0%인 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그린(Green) 농촌 체험마을로 유명한 충북 청주시 현도면 시목리 오박사마을도 날벼락을 맞고 있습니다.

강동심 오박사마을 사무장은 2월 한달간 예정됐던 200여명에 이르는 단체손님의 사전 예약이 전부 취소되었고,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연간 5000명 안팎의 체험 학생수가 급감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크게 걱정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가족단위 체험객이 눈에 띄게 줄었으며 3월부터 학교 등 단체예약 비율이 높아지는데 이마저 취소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합니다.

숙박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전국 863개의 관광농원들도 예약취소가 잇따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기 용인 산토리니관광농원 관계자는 주로 기업체들의 신청을 많이 받는데, 신종 코로나 이후 단체활동을 지양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예약의 60~70%가 취소된 실정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따라서 농촌관광 위축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거세게 일고 있는데요, 현 상황을 방치하면 체험농장이나 농가민박을 운영하는 농가들의 급격한 소득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입니다.

특히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마련한 것처럼 농촌수확체험장이나 민박 운영 농가에 대한 특별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신종 코로나로 인한 농가피해가 심한 만큼 소상공인 지원에 준해 정부 차원의 정책자금 지원이 필요 할 것 같는데요 이명숙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장은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신종 코로나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으로 감염 추이가 수그러들면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을 지원해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Q2)그런가 하면 지역 화훼농가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명증 사태로 판로가 막혀 정부·농협, 이 나서 자금지원·소비활성화를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고요.

A2)가뜩이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까지 겹쳐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농축산물 판매와 꽃 소비의 호재로 작용했던 각종 축제와 행사는 물론 졸업식과 입학식이 잇따라 취소됐고, 농가민박과 관광농원을 찾던 손님마저 자취를 감춰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런 절박한 외침이 통했는지 최근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등이 앞다퉈 농축산물 특판전을 열고, 꽃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이며 농가를 돕고 나섰습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등 농업 관련 21개 기관이 꽃 270만송이를 구매 했고, 화훼농가의 도매시장 출하선도금 금리를 0.5%포인트 내리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에는 심사를 거쳐 농업경영회생자금을 지원 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13일 이런 내용의 ‘화훼 소비촉진 및 농가지원 방안’을 내놨다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소비위축과 가격하락 등 화훼농가의 어려움이 심각하다는 판단인데요. 농협도 한마음으로 같이 하고 있는데 이날 수도권 대형 하나로마트 6곳을 시작으로 화훼류 특판행사에 돌입했고, 금융점포에선 꽃다발을 고객 사은품으로 활용 했고요, 농협중앙회는 화훼 취급 품목농협과 지역농협 30여곳에 무이자자금 1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해당 농협들은 이에 따라 발생하는 이자 차액을 출하선급금·자재비·마케팅비 등 화훼농가 경영비 경감에 사용 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화훼 신수요 창출을 위해 농업 관련 공공부문을 총동원 하기로 했는데요, 농촌진흥청·산림청을 비롯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소속기관 5곳, 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 12곳을 통해 ‘원 테이블 원 플라워(1 Table 1 Flower)’ 운동 등의 사무실 꽃 생활화를 대대적으로 추진 했고 농협과 산림조합도 추진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기관을 통해 3월까지 모두 270만송이를 구입한다는 계획인데요 판매장과 금융점포가 많은 농협만 200만송이 이상을 소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Q3)신종 코로나 사태로 화훼를 비롯한 농특산물 소비가 침체됨에 따라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에 관계기관은 물론 도시 소비자층에서 각별한 관심이 요구 되는 시점.......

A3)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농협은 농가를 돕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는데요. 농식품부는 롯데호텔·조선호텔 등 꽃 소비가 많은 국내 유수 호텔들과도 협의를 진행, 민간부문 소비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인데요. 또한 화훼농가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화훼농가가 공영도매시장 공판장에 출하할 때 지원받는 ‘출하선도금’ 금리를 기존 연 1.5%에서 연 1%로 낮추기로 했고요. 도매시장 출하선도금 규모는 연간 70억원이며, 상환기간은 1년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재해나 농산물값 급락 등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민에게 지원되는 농업경영회생자금도 화훼농가에 제공 하기로 했고, 화훼농가가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다면 심사를 거쳐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농업경영회생자금은 기존 대출을 연리 1%로 전환하거나 신규대출을 연리 1%로 지원(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하는 정책자금을 지원 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과 시설원예현대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지원사업 대상을 선정할 때 화훼농가를 ‘우선’에서 ‘최우선’ 지원대상으로 상향 조성 했다고 합니다.

아울러 교과과정과 연계한 초·중학생 대상 꽃 활용체험 교육을 지난해 45개교 1만1000명에서 올해 60개교 2만명으로, 사회배려층 대상 원예치료프로그램도 39곳 2200명에서 70곳 5000명으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농식품부 원예경영과 관계자는 8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화훼산업법에 따라 ‘재사용 화환 표시제’를 적극 홍보하는 등 화훼수요가 실질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Q4)농촌 겨울 축제도 코로나 사태로 취소 되고 전국에 널리 알려진 산천어축제등에도 관광객도 급감하여 농가 손해가 걱정이 되는데 우리 농민들 힘 냈으면 좋겠습니다.

A4)올해 농촌에서 대보름축제등 지역축제가 취소 되거나 연기 되어 지역 관광객이 급감해 안타까운 실정 입니다. 강원 화천군에 개최하는 신천어축제등에는 도시민의 발길이 끊겨 지역경제가 어렵게되자 지역에 거주하는 한 젊은이가 인터넷등 SNS등을 활용해 지역 농특산물 소비촉진 붐 조성에 앞장서 미담이 되고 있는데요, 그 미담의 주인공은 아주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재학중인 김장옥 씨 인데요 김씨는 따뜻한 겨울 날씨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까지 겹쳐 축제장이 텅 비다시피한 것을 아르바이트하는 동안 내내현장을 목격 하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까지 곤란해진 것을 알게 된 그는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행동에 나서기로 마음먹고, 행사장 내에는 ‘화천 농특산물 직거래판매장’이 마련 돼있다고 SNS홍보를 했는데요.

이 소식을 듣고 대학생들과 도시민들이 찾아와 일제히 농산물 구매해 주었는데 이중에는 부모님 생신 선물을 농특산물로 산 학생도 있었다고 하는데 이들은 정성이 모여 나비효과를 만들어내길 바라는 마음을 각자의 장바구니에 담았다고 합니다.

또한 이들은 가족들과 함께 먹을 쌀과 과일 등 농특산물도 구입 했는데 이들은 어려울 때 내 일처럼 돕자고 나선 용기가 장하고 기특하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김씨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긴 것일 뿐”이라며 “지역농가들이 다시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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