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방문의 해’ 에 앞장 선 '대단한 밴드' 회원들
‘대전 방문의 해’ 에 앞장 선 '대단한 밴드' 회원들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19.03.1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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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문화의 도시 대전으로 놀러 오세요.”
글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대전시가 서울에서 ‘2019 대전 방문의 해선포식과 서포터스 발대식을 갖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들어간 지 몇 개월이 지났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대전방문의 해를 의미 있게 하려면 모든 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주어야 한다대전방문의 해가 대전관광의 새로운 출발이 되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대단한 밴드라는 이름 아래 힘을 모았다. 비영리법인단체 대단한 밴드(회장 이경)가 주관한 대전 가즈아가 지난16일 대전엑스포광장 공연장에서 18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이루어 졌던 것이다.

이번 행사는 120개 대전시민단체와 내외귀빈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 졌는데 박영순 대전시 부시장, 장종태 서구청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황인호 동구청장, 이선용 서구 의회 운영위원장, 김태성 대덕구 의회 사회도시 위원장, 이나영 동구의회 의장, 김창관 서구의회 의장, 최미자 서구자원봉사협의회 회장 등이 대거 참석해 대전 알리기에 힘을 모았다.

행사 1부에서는 렉스점핑댄스(점핑K), 여러분(김도연), 대전아리랑(허진주), 바람길(장주아), ok내사랑(유진), 사랑해요(박성오), 어기영차(자영), 라틴무브(대전 엘리퀸), 컴투대전(투티스), 부채산조춤(무가애국악예술원)의 공연이 펼쳐졌는데, 이날 허진주를 사랑하는 모임인허사모(회장: 김영월)아싸 노래교실(대표 진각명) 회원들 20여 명의 퍼포먼스가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2부 행사는 특별공연으로 015B의 조성민, 위플레이의 조설규, K-POP 박하얀, 예진아씨 김예진, K-POP 진주 등 최고의 가수와 최강 댄스팀의 신명나는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박영순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120여개의 시민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대전 알리기에 발 벗고 나선 것은 대전시민의 용기 있는 힘을 보여 준 것이라며, 지금까지 준비해주신 시민단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워했다.

장종태 서구청장도 이번 대전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 대전 시민이 모두 힘을 모아 대전관광의 새로운 출발이 되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자고 두 손을 치켜세웠다.

특히, 이 행사에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지킨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도, 축사를 통해 이번 시민단체들의 대전 알리기 행사가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 많은 사람들이 대전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자랑스럽고 고마운 일이었다. ()이 주도해야 할 행사에 한 푼의 도움도 받지 않고 시민단체가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성금을 모아 개최한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바쁜 일정에도 서울에서 달려 내려온 박범계 국회의원이나,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인동에서 독립만세 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있음에도 불고하고 달려와 인사를 하고 간 황인호 동구청장도 고마웠다.

이경 대단한 밴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전시 70주년에 ‘2019대전방문의 해로 지정되어 내 주변부터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SNS를 통해 글로벌 홍보는 물론, 대전의 문화, 예술, 관광자원의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자고 말하고 우리 모두가 대전 알리기 홍보대사가 되어 주시길 바란다.”며 개회사를 가름했다.

 

 

관이 하는 행사에 시민단체가 협조하지 않으면 빛좋은 개살구로 구호로만 그칠 것이지만 이처럼 시민단체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뒤 따른다면 성공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광양시에서도 매력 있는 관광도시만들기에 지역 민·관 함께 나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경기도에서도 민과 관이 손잡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출발했던 것이다.

대전방문의 해인 내년에 관광객 500만 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관광명소 12선과 함께하는 월별 테마여행, 투어프로그램, 모바일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라면 민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니 이번 대단한 밴드의 자발적인 협조를 출발로 하여 많은 시민단체들의 협조를 얻어 대전 방문의 해가 성공리에 마무리 되도록 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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